베란다 정원 외목대 브룬펠시아 만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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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운지 10년째 접어드는 브룬펠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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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우리나라 베란다 정원에서 키우는 브룬펠시아 중에

가장 멋진 수형으로 키우기 위해

외목대수형으로 변경한지 일 년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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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9

 

베란다 정원에서 겨울을 나고 2월에 잎사귀를 모두 제거해주었어요.

그리고

한 달 하고 4일 경과 후~

봄볕에 보랏빛이 살짝 도는 연두색 새순이 삐죽삐죽 돋아나요~

 

 

 

 

 

 

2016, 4, 10

 

두 달에서 5일 부족한 날

 

잎사귀가 많이 풍성해졌죠~

앙상한 가지만 보일 땐 안쓰럽더니

연두연두한 새 옷으로 갈아입은 브룬펠시아

때때옷 입은 모습이 예뻐 보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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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룬펠시아 개화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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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처음 핀 브룬펠시아 꽃~

 

제일 먼저 반갑다고 인사한 너를 보았을 때 정말 기뻤지~

해마다 꼬리한 냄새로 가족들 후각을 괴롭히던 너였는데

올해 첫 꽃은 너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얼마나 향기롭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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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린 꽃 모양 때문에 외국에선 Kiss me quick이라 불리기도 하는 브룬펠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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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룬펠시아 12일간의 변화 ]

 

 

 

 

처음엔 보라색으로 피었다가 이내 색상이 연해져서 흰색으로 변하는 브룬펠시아.

 

그래서 영명이 Morning- noon-and-night

              Yesterday-and-today

                                            Yesterday-and-tomorrow 라 불리기도 해요.

 

 

 

  

 

 

 

 

 

 

보라색 첫 꽃이 피고 12일 만에 전체 하얗게 변했어요~

 

 

 

 

 

 

 

 [ 보라색에서 점차 흰색으로 변하는 과정 크게 보세요~^^ ]

 

 

 

이렇게 많이 폈는데도 올해는 꼬리한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퇴근한 남편도 아무 말 없고~

아~ 향기롭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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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안에 꼬리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부터 꽃 방귀 시작이네요~

퇴근한 남편도 이제 냄새가 난다 하더라구요~

어쩐지 올해는 향기롭더라니~

그래도 다른 해보다 늦게 꽃 방귀 뀌어주니 고맙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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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여인 브룬펠시아 키우는 방법

 

물은 겉흙이 마른 듯하면 주고 있어요.

일조량 좋은 곳에 두고 키우셔야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이른봄 물줄 때 다있소(^^)액체영양제 뿌려주면 꽃망울 맺히는데 도움돼요.

  

키워보니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더라구요.

배수가 잘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수가 불량하고

잎 상태도 안 좋아지고 꽃도 적게 핀다면 분갈이하셔야 해요.

 

뿌리가 화분에 꽉 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거든요.

 

분갈이할 때 뿌리를 많이 제거하면 생육에 지장이 있는 것 같아요.

몇 해 전 분갈이할 때 뿌리를 많이 제거했더니  다음 해 봄에 볼품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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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룬펠시아 수형 변천사 ]

 

 

 

 

브룬펠시아는 수형이 예쁘게 자라지 않는 식물이랍니다~

수형이 마음대로 자라서 똑바로 세워주고 손질하면서 키워야 해요.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가꾼 우리 집 브룬펠시아~

 

작년 브룬펠시아 모습이 가장 풍성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꽃이 많이 피니 향기가 너무 진해서 읔~

꽃방귀 때문에 정신이 혼미했었다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