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캐리어 커버 만들기
여행가방 캐리어 커버 만들기
8년묵은 클로리스 쉐비원단을 오랫만에 꺼냈네요..
소품누빔으로 의뢰해서 여러모로 잘 사용했었는데~ 워낙 좋아했던 원단이라 어마어마 하게 누빔해 놓았었나봐요.
원단 정리 하다보니 그렇게 많이 썼는데도 원단양이 좀 되길레 마지막 으로
여행가방 캐리어 커버를 만들었답니다.
캐리어 커버를 사도 되지만...은근 가격도 나가고 , 워낙 얇게 나와 커버를 씌워도 찍힘등이 발생하더라구요.
여행을 다니다 보면 수화물에서 너무 험하게 관리를 하는건지
새 캐리어를 가져 갔는데도 여행 한번만 다녀와도 수화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캐리어가 여기저기 긁히고 찍히고 ...ㅡㅡ;;
도톰한 누빔지로 커버하나 만들어야지..생각하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하나 만들었네요.
더러워 지면 휙~ 벗겨서 세탁기에 빨면 되니~~더없이 편하고 좋아요!^^
느낌도 쉐비쉐비~~한게 아주 맘에 들어요!
앞면과 뒷면 2장, 양 옆면 2장 윗부분덧댐 한장을 사각으로 재단을 한다음 전체적으로
오버록을 해주고
2cm안으로 접어 박음질을 해줍니다.
누빔지라 접는 양을 일반 원단보다 많이 잡았어요.
접히는 부분이 두꺼워지므로 시접양을 작게 잡으면 너무 불룩해져 끝단이 예쁘지 않고
박음질 하기도 오히려 나빠요~
시접 접는 부분은 2cm정도 넉넉히 재단을 하시길~^^
캐리어의 손잡이가 나오는 부분을 잘 측정하여 양옆에 시침핀으로
표시를 한 다음 새발뜨기 미싱을 해줍니다.
지그재그 박기로 양옆 트임부분을 박음질해도 좋지만 새발뜨기 방법으로 박음질하니
자수를 놓은듯 더 예쁜듯하네요!^^
캐리어에 씌워 뒷 손잡이 부분의 트임부분을 다시 확인 하여 시침핀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옷만들때 중간 중간 가봉하는 느낌으로~ㅎㅎㅎ
캐리어의 도안이 없으므로 가지고 있는
캐리어의 크기를 정확히 재서 중간중간 맞춰가며 만드는게 중요해요.
앞뒷면에 양옆의 원단을 대고 시침핀으로 고정을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박음질을 완성한다음 ,
캐리어에 한번 씌워보며 최종적으로 전체 틀을 잘 맞췄는지 확인을 합니다.
틀이 잘 맞으면 전체적인 시접 부분은 오버록을 하여
안쪽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줍니다.
밑단부분은 오버록을 한다음 2cm안으로 접어박기를 해줍니다.
박음질을 할 때 양옆부분만 고무줄을 넣어 벗겨지지 않게 1차 조임을 만들어 줍니다.
바퀴가 달린 아랫부분을 감싸줄 부분을 직사각으로 만들어
새발뜨기 박음질로 이어줍니다.
덧대임 원단을 고정할 수 있도록 자석 똑딱이를 양 옆에 달아 주었어요.
이해가 가시나요?
이렇게 발통 부분의 밑단을 감싸 주는 부분입니다.^^
밑에서 보니..기저귀를 한듯한 느낌적인..느낌이..ㅋㅋㅋㅋ
직접 보면 더 예쁜데...쉐비쉐비한 느낌이 카메라에는 잘 안잡히네요~ㅜㅜ
제눈엔 너무 예쁜 캐리어 커버가 완성 되었어요!!!
누빔지라 아주 튼튼하고 좋아요~
양옆 밑단에 고무줄을 넣으니 쉽게 벗겨지지 않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코카콜라 코크프렌즈를 하면서 받은 코카콜라 캐리어~
클라라가 애정~애정하는 여행가방이랍니다.
흠집날까 조심조심~~
열심히 만든 쉐비 커버를 씌워주니~~~
든든합니다요!^^
뒷 라인까지도 깔끔!!!!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까 무지 고민하며 만들었는데~~
제스타일 대로 딱!! 만족스럽게 만들었어요!
여행하기 좋은 봄날~~~
캐리어 들고 봄날 여행가요~^^
클라라의 바느질하기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