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백만들기 ; 더 만들고 싶다요 >

 

 

 

 

 

궁하면 통한다고 하더니

결국 페이퍼백 만들게 되었어요.

 

 

 

완성!!

 

 

디자인은 총 3종류

 

< 캘리 / 부엉이 / 패턴 >

 

인터넷에서 구입하려고 요것 조것 보고 있었는데

몇백원이면 살 수 있을줄 알았던 페이퍼백이 이리도 비쌀줄이야.

결국! 그냥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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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온 봉투 1개 / 주워온 봉투 1개 / 임오라버니의 협찬 2개

 

 

 

 

욕심도 많지.

하나는 죽어도 안만든다는 이 심리.

포슬린할때도 절대 한개는 없었음.

무조건 셋트작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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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봉투제거하기.

요거 정말 간단하더이다.

 

그냥 살살살 손넣어서 뜯어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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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쌀봉투에 하나씩 다 있은  저 구멍.

 

 

싫다요.

 

뒷면으로 쓰면 상관없으니 게의치 않고 만들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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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봉투 벗기기 참으로 쉬워요.

하단까지 깔끔하게 잘라주었는데 사실 이럴필요까지는 없는것 같아요.

어차피 .. 아랫 부분도 뜯을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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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로 시작 했는데...

중간에 하나 찢어먹은지라

 

결국 3개만 작업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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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부분은 칼을 사용하여 실밥을 뜯어내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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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을 제거한 뒤 바닥이 될 부부은

일반 종이가방 처럼 만들어 주었어요.

 

 

아... 풀.. 풀이 있었어야했네요.

저희 집엔 그 흔한 풀이 없는지라

글루건으로 대체했어요.

 

글루건으로 쏘니깐 바닥이 더 튼튼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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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맘에 들지 않으면

짜뚜리 종이를 잘라서 막아주셔도 되는데..

전 풀이 없는관계로 ㅋㅋㅋ

그냥 구멍 난 채로 작업 했어요.

 

구멍도 나름 귀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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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뒤집어 놓고 쌀봉투도 거꾸로 거꾸로

 

그리고 페인트 처발 처발 !!

 

 

한번으로 끝내주겠다!!

했지만...

역시나 ... 한번가지고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총 2번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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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끝까지 페인팅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윗부분은 접어줄꺼라서 -

 

 

말릴때는 옷걸이에 걸어서 빨래집게로 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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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페인팅하여 널어놓은 쌀봉투들.

조금씩 비쥬얼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요렇게 널어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다시 작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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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른 쌀봉투에 원하는  그림을 스케치 해주었어요.

 

 

맞아유.

전 스텐실 작업 도구도 없고

시트지도 없으며

 가진거라곤 물감과 손뿐인지라

열심히 그려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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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어시간 남짓 열심히 채색을 해주었더니

원하던 모습을 하나둘씩 보여주더라구요.

 

 

히히!!

 

나태주시인의 좋다 캘리

갖고싶었던 부엉이캐릭터

심플 별패턴

 

이리하여 3종세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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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만든 페이퍼백은 어디에 두어도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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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이 가면 더 멋스러운게 특징이라서

막 다뤄줘도 괜츈괜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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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페이퍼백만 10Kg짜리 쌀봉투로 만들었는데

큰사이즈(20kg)가  더 실용적이고 이쁜거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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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안에는 신문지와 페인트 도구들을 담아 보았아요.

 

사실 이걸 만들게 된 계기가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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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빨간 통 때문이예요.

 

저 빨간통의 정체는 꼬미(반려묘)의 사료통

ㅜ.ㅜ

 

항상 제 마음속 짐이 되고 있었던

저 빨간통을 좀 가려줄 수 없을까 싶어서 생각한게

바로 페이퍼백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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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ㅋㅋㅋ

소원성취했죠뭐.

 

비록 이틀에 걸쳐서 완성한것이지만

시간적으로는 별로 투자를 안한지라

뚝딱!!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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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 안에 꼬미의 빨간통이 들어 있다는 것은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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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미관을 해치고 있던 빨간통의 정체를 숨겼더니

너무 너무 좋다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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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패턴백은 주방 한켠에 자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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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선물로 미친듯이 쏟아져 들어오는 식용유들.

(피죤은 방황하기 있길래 넣어줌 ㅋㅋ)

 

안에 쏙쏙쏙!!

 

 

 

​**

 

 

 

베란다 한쪽에서 쪼그리고 한참을 작업하고 있으니

시엄니 오십니다.

 

멋있다시며 자기도 하나 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하나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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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 갔더니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저 상자들

ㅠ.ㅠ

 

전 또 이런거 못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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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주워서 페이퍼백안에 투척!!

 

마음에 드셨는지 "쌀봉투 더 주워다 줄까? "

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해도 되겠다면서 ㅋㅋ

얼마전에 쬐끔 맘을 떠난 도자기 거실에 꺼내두었더니

회사 들고가셔서 다 나눠주셨다는 ㅋㅋ

 

이것도 주변분들 나눠드리고 싶은 모양임.

 

시간이 되면 -

제가 만들어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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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봉투가 이렇게 변신한것도 신기한데

이게 ... 더 의아한게 있다면

안 어울리는 곳이 없다라는 것이지요.

 

 

 

 

 

 

 

 

 

아무곳에나 올려두어도 그냥 인테리어소품이 되네요.

 

 

 

 

 

 

 

 

 

현재, 페이퍼백의 위치는 요렇게 자리 잡고 있어요.

정리되어야 할 물건들이 있으면 가차 없이 옮겨서 자리를 잡아주고

요것저것 쑥- 집어넣으면

깔끔함과 동시에 포인트가되어져

분위가 한층 업 !!! 되어진답니다!!

 

 

 

쌀봉투 이제 버리지 마세요.

페이퍼백으로 변신시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