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것 보다 더 맛있

가정식표 복숭아 통조림~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했던

복숭아 통조림을 오늘은 만들어 봤어요.

출근전에 통조림을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없어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던거라 사진이 많지는 않아요.

그럼 제가 만드는 쉬운 통조림 만들기 공개 할께요.

1)복숭아의 잔털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다라에 물을 받아놓고 식초를 적당량 타고 담궈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씻었어요.

2)복숭아가 무른게 많아서 비교적 안전한 선까지 도려내고

   한입 먹을 크기로 잘라놓아요.

 시골 영덕에서 오라온 복숭아~

택배로 받으면서 반은 썩고 무르고 곰팡이가 피어

할수없이 통조림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가는게 반이네요.

3)물5컵: 설탕1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4)다른불에선 복숭아 통조림을 저장할 용기를 열탕소독을 해서 살균해 준비해주어요.

​5) 3)의 끓고 있는 냄비에 잘라놓은 복숭아를 넣어줍니다.

6)끓이는 시간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보면

거품이 올라오는데요. 약5분 정도 센불에서 끓여주었던거같아요.

​거품은 걷어내주구요.

7)열탕소독한 용기에

끓인 복숭아를 약간 식힌후 뜨거운채로  넣었어요.

출근해야 하니까요.

김이 한풀 나가면 따듯해도 뚜껑을 닫아요.

설탕을 넣고 공기를 차단했기 때문에 장기 보관해도 좋아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바로 먹을수 있어요.

저녁에 퇴근후 저녁을 먹은후 디저트로 복숭아를 내놓으니

가족들 너무 좋아해요.

언제 만들었냐고~

사먹는것 보다 더 맛잇다고요.

무엇보다 위생적이고 설탕의 양도 조절할수 있는게 좋지요.

​


 

급하게 난생처음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게 된 이유는요~

영덕에 사시는 시어머님이 아들 생각하고 맛난거 먹인다고

복숭아를 더운데 택배보내신다고 수고하시면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뜨거운 여름에

완충작용을 하는 스치로품도 얇디 얇게 들어있는 복숭아 박스안에선 무슨일이~

무르고 썩고 검은 곰팡이가

옆으로 전이되 1/3이 상했더라구요.

그래서 불가불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게 되었구요.

난생 처음하는거라 네이버에 물어보니

방법 자세히 나와있고 손갈거도 별로 없어

만들어 보았는데 믿고 먹을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놓고 출근하니

너무 뿌듯하고

보내주신 어머님께도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고 전할수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무르고 맛없은 복숭아 버리지 마시고

통조림 만들어 놓고 사시사철 드세요~

만들기도 쉬워요.

저도 아침에  만들고 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