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빛의 시원한 뜨개 무릎 덮개

여름철 가지고 다니면 딱 좋을

여름용 무릎담요를 만들었어요.

짧은 반바지나 스커트 입었을때,

아니면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져 추운감이 있는 곳에 있을때,

까페에서 차한잔 마실때,

허벅지 위에 살짜기 덮어주면 좋은

작은 블랭킷, 뜨개 무릎담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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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오랜만에 뜨개소품을 하나 완성한거 같아요.

그간에 뜨개에 손도 가지 않더니,

요건 떠바야지... 하고 실을 받고나니

예뻐서 마무리를 하고말고 말았네요.^^

 

흰색, 하늘빛, 파란빛이 들어간 블랭킷이라서 그런지...

눈까지 시원해지는 그럼 맛이 있어요^^

실제로 찰랑거리는 인견사와, 대나무실인 밤부실을 섞어뜨니

더운 여름철 무릎위에 덮어도

느낌이 넘 좋더라구요~~

거기다가 반짝거림도 있어서

햇볕에 두고 보면 정말 혼이 쏙빠지게 예쁘답니다.ㅎㅎㅎ

 

안쪽 모티브 모양은 흰색과 반짝이는 밤부실을 섞어

2줄을 합사해서 떴구요.

바깥쪽은 그냥 밤부실 하나로만

시원해보이도록 숭덩숭덩 떠주었어요~~

 

요건 인견사(흰색)에 밤부실 믹스된실을 섞어 떴어요.

섞어진 실 뜨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건 정말 섞어놓으니 더 예쁘더라구요^^

 

실은 앵콜스님이 다른 패키지를 준비하시는걸 살짜기 보여주셨는데,

고게 예뻐서

그중에 하나를 응용해서

살짝 데려왔답니다.

ㅎㅎㅎ

앵콜스님이 뜨신건 더더더 예뻐요^^

패키지 기대하셔도 좋을듯.ㅎㅎㅎ

여름블랭킷은 너무 크면 가지고다니기 부담스러운데,

딱 요만한 사이즈가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

가벼우니까 얼른 꺼내어 자꾸 덮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매일 출근할때 들고다니는 가방에 쏙 넣어두었답니다^^

무릎용 담요 뿐만 아니라

전자렌지나 바구니 커버로 이용하셔도 얼마나 예쁜지...ㅎㅎㅎㅎ

하나더 떠야할려나요?^^

↗ 실은찰랑거림이 매력이 실크인견사(12합)와

메탈릭 엠보 대나무실인 엠보밤부실을 사용했어요.

 

↗ 핀터레스트에서 보다가 핀해온 도안이예요.

↗ 먼저 인견사와 밤부실을 합사해서

모사용코바늘 5호로 뜰꺼예요.

1단 : 사슬 5개로 원형코를 만들어, 한길긴뜨기 16개를 해줍니다.

↗ 2단 : 1단의 한길긴뜨기 머리 위에, 한길긴뜨기1, 사슬1를 떠줍니다.

3단 :  2단의 한길긴뜨기 머리위에 한길긴뜨기1,

2단의 사슬위에 한길긴뜨기2개를 해줍니다.

↗ 요기서부터는 말로 설명이 좀....

도안 보고 떠보시는걸로...ㅎㅎㅎㅎ

↗ 테두리는 그냥 밤부실 하나로만 떴어요.

코바늘도 5호 그대로 숭덩숭덩 떠줍니다.

↗ 테두리는 이어가면서 바로 떠줍니다.

↗ 모티브 15개를 색이 겹치지 않게 이어줍니다.

↗ 테두리는 한길긴뜨기로 쭈욱 뜨고,

피코뜨기로 마무리~~

↗ 그냥 사용하면 더러워요.

울샴푸 넣어 조물 조물 빨아서 건조대에 넣어 물을 빼준 다음

↗ 좀 덜 말랐을때 블러킹을 해줍니다.

↗  쭉~ 쭉~ 잡아 당겨가면서

핀을 꽂아주고, 그대로 말려주면

예쁘게 모양이 잡힌답니다.

전 택배박스가 없어서 예전 아이들이 사용하던 놀이방매트에 고정해줬는데요.

오호~~~ 택배박스보다 이게 더 짱 좋네요.ㅎㅎㅎ

 

이렇게 반짝반짝!! 시원해보이는 여름용 무릎블랭킷

완성이예요^^

 찰랑찰랑 거려서 자꾸만 살갗에 닿게 하고 싶은

여름용 무릎덮개

살짜기 쿠션에 올려보니

쿠션커버로도 넘 예쁘겠더라구요~~~~

요거 하나 해놓으면 여름 인테리어에도 굿이예요^^

떠보고 싶은 이웃님은 쿠션커버로도 도전해보셔요.

 

예쁜 딸,

노니라.... 기말준비하니라 바쁘신데,

모델 해줘서 고마워^^

이번주 저는... 무지하게 일복이 터질 꺼 같아요.ㅜㅜ

그래도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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