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애플로 알려진 뉴욕 시티는 미국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번잡하고 매혹적인 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곳 고층 빌딩의 수많은 층마다 자리하는 아름다운 집들은, 종종 여러 길에서 목격할 수 있는 놀라운 일들 만큼이나 믿기 어렵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은 이러한 대도시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이곳에 매우 멋진 호화 아파트를 구매함은 물론 입니다.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뉴욕에 거주합니다. 지난 2012년,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에 위치하던 그의 집의 화재 이후, 그는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에 펜트하우스를 구매하여 이주했습니다. 아내인 그레이스 하이타워(Grace Hightower)와 2년을 이곳에서 보낸 그는, 현재 이 펜트하우스를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전에 살던 어퍼 웨스트 지역의 센트럴 파크에 위치하는 아파트를 구매한 그는  옛 집을 3980만 달러에 내놓았습니다. 누구나 엄두 낼만한 가격이 아님은 분명하나  드니로가 과장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군요.

뉴욕의 호화 펜트하우스인 이 집은 그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전체 면적이 무려 1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이 집은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벽난로가 있는 호화로운 다이닝룸, 서재, 모든 액세서리를 갖춘 의류 보관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는 테라스까지! 이 테라스에서는 허드슨(Hudson) 강의 넓은 곡선은  물론, 뉴욕의 지평선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까지 포함된다는군요. 게스트 하우스는 한편 펜트하우스와는 분리되어 50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제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과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 등의 인물들과 이웃으로 지내게 될 것인데, 보아하니 어쩌면 드니로는 좀 더 흥미로운 이웃을 찾아 이사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대 건축미의 걸작이라 여겨지는 이 아름다운 펜트하우스를 왜 팔려고 마음먹었는지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이곳이 오래 빈집으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