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덮개

탈출

늘 저희집 벽을 가득 채우던 십자수가

생활속으로 더 점점 들어와서 자주 활용됩니다

작업실에 있는 책상하나를 들고

 안방한구석에 놓아두고

작업실까지 들고 가기 싫어질때 

작업하는 공간도 되고

글도 쓰고

성경도 읽고

침대에 누워서 한국 드라마도 보는공간

아들녀석이 작년 아빠성탄선물로

 모니터를 큼직한것으로 바꿔주고

남편이 사용하던 모니터를 

제가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 중

그런 아들과 오늘 전화로 랩 배틀'

다 컸다고

전화를 뚝 

자식은 .....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덮개가 필요한 듯해서

낡은 옷 버껴둔채로

일년이 지나도록 저리 방치 중

게으른 아낙 ....

오늘따라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마음도 더욱 울적 ㅠㅠㅠㅠㅠㅠ

모든것을 내려 놓는 하루가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