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군산은 봄이긴 하지만 아직도 바람끝은 차가운 그런 봄이네요...

그 와중에도 꽃은 피고 새싹이 나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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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붓을 잡아보았네요...

몇년전 나름대로 붙이고 바르고 한 욕실은 시간이 지나니 칙칙하고 거뭇거뭇

곰팡이도 올라오고...

그렇다고 확 뜯고 다시 하기엔 경제적인 요건과 여러가지 상황들이 허락치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페인팅만하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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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페인팅으로 바뀐 저희집 욕실입니다..

샤워하는 벽을 제외하고는 핸드코트로 발라진 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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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거울이 있는 벽은 그린계통의 페인트로 칠을 했네요.

사진은 없는데요...켈리무어 제품이구요 가지고 있던 민트와 옐로를 섞어서 색을 만들었네요...

사진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데요 요 두번째 사진색이 실제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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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셀프로 타일을 붙일땐 저 알록달록한 타일이 맘에 들었었는데...

이제와 보니 걍 단색으로 할껄 하는 후외가 드네요...

이리보니 욕실이 좀 정신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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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페인팅 전 며칠전까지 사용했던 욕실 모습입니다...

핸드코트위에 걍 코팅제만 바르고 내츄럴한게 좋다고 외치며 사용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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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귀찮아 그냥 쓰전 선반들도 화이트로 통일시켜 페인팅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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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붙인 삼나무도 화이트로 칠을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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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은 총 3번정도 발라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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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처음 시작할때 만들어서 아직도 쓰고 있는 칫솔살균기 집도 화이트로 칠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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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반대쪽 벽도 그리고 욕실문도 화이트로 칠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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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입구에 놓여 있는 적삼목으로 만든 발판인데요.... 4년 정도 사용하니 조금씩 거뭇거뭇 한게 보이더라구요... 없앨까 하다가 블루계열 페인트로 나무결이 드러나게 가볍게 한번 발라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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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니쉬를 꼼꼼하게 여러번 발라주었지요...

나름 앞으로 2년은 더 쓸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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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잡동사니를 올려놓은 선반 그동안은 오픈시켜서 쓰고 있었는데.... 살짝꿍 가려주었네요...

방법은 간단하게 압정으로 꾹 눌러고정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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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저 수건장 하나인데요....

아무래도 수건장은 다시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그냥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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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사진찍어 보니 정말 정신없이 알록달록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