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 양모로 만든 손뜨개 꽃송이 티팟 워머
메리노양모로 만든 손뜨개 꽃송이 티팟워머
정말 부드럽고 가는 섬유인 메리노양모.
실제 몸에 둘렀을때도 따갑지 않아 아이들 스카프나 다양한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따뜻한 온기 오래 가도록~
따뜻하게 차를 마시기 위한 소품인 티팟워머.
뜨개로 만들어 더 사랑스럽고 고급스럽네요~
꽃송이가 활짝핀 모습이 정말 예쁘죠~
디웨이에 메리노양모가 19가지 색상이 나와 있어요~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전체 색상을 모두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답니다.
그중 핑크와 그레이 민트를 선택해서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티팟워머를 만들었답니다.
외국 싸이트에 보면 티팟워머가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볼때마다 너무 예뻐 가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잘 만들 실력은 안되고..
고민고민 하다가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냈답니다.ㅎㅎ
도안없이...아무런 방법도 모른채....
클라라 마음대로 뜬거라..좀 어설프긴해요..^^;;
메리노양모 굵기가 있기 때문에 양모를 반으로 가르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
반으로 가를때도 똑같은 굵기로 잘 갈라지진 않았지만 최대한 잘 나누도록 노력했답니다.
큰덩어리를 반으로 길게 갈라주고
다시 한번더 갈라주고..
총 3번을 갈라 주었어요.
먼저 몸판부터 뜨기 시작했어요.
코바늘 뜨개를 잘하시는 분들은 원통형 뜨기로 하시면 될듯해요..
저는 코바늘이 익숙하지 않아 몸판은 대바늘 뜨기로 했답니다.
대바늘은 12mm를 사용했구요~
17코를 잡아 시작했어요.
기본인 메리야스뜨기로 떴답니다.
색깔너무 예쁘죠~~
클라라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감이랍니다.^^
17코를 시작으로 14cm길이가 되도록 뜬다음
양쪽으로 1코씩 겉뜨기에서만 3번 줄여 줍니다.
11코가 남으면 코막음을 해주면 되요.
똑같은 방법으로 2장을 떠줍니다.
꼭 모자같죠?^^
손잡이와 티팟 주둥이가 나올 부분을 빼고 이어 줍니다.
그다음은 꽃을 떠주는데요~
꽃은 코바늘을 이용해 떠주었어요.
코바늘은 8호를 이용했답니다.
아무래도...일반 뜨개실보다 양모굵기가 두꺼워 코바늘도 굵은 호수를 사용했어요.
처음 사슬코 5코를 떠줍니다..
사슬코 5코를 뜨고, 첫코에 빼뜨기를 합니다.
사슬코 3코씩 고리를 만들고
고리에 짧은 뜨기 1개,한길 긴뜨기 3개, 짧은뜨기 1개를 계속 반복으로 떠줍니다.
꽃잎 5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모가 두꺼워 꽃을 2단으로만 만들었어요..
그래도 그 두께와 부피가..어마어마 하네요..^^;;
두번째 단은 사슬코 5개를 떠서 고리를 만들고
고리에 짧은 뜨기 1개,한길긴뜨기 6개, 짧은뜨기 1개를 계속 반복으로 떠줍니다.
꽃잎 5장을 만들어 주고 마무리를 합니다.
꽃을 워머 윗부분에 달아 주었어요.
좀 더 얇은 뜨개실로 꽃을 뜨면 사실감도 있고 예뻤을것 같은데..
뭐..도톰한 꽃송이도 만족합니다...^^
티팟이 예쁜 옷을 입었어요~~~
어때요?
너무 예쁘죠!!^^
메리노양모 색감이 너무 예뻐 티팟워머도 더 빛을 발한듯하네요!!^^
클라라의 바느질하기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