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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아이방꾸미기_상큼한 민트색 벽지페인트
5  프렌치스티치 2015.02.02 22:40:49
조회 15,203 댓글 1 신고






처음 이사 왔을 당시 우리방의 모습...


본래 자기방 없이 그동안 남동생과 함께 같은 방을 사용했는데...

이사 오면서 각자의 방을 분리해주었어요.

갈팡질팡 갈 몰라 헤매던 가구들이 이것저것 뒤섞여...

그냥 겨우 숙제하고 바닥에 이불 깔고 잠을 자던 복닥복닥 손바닥만한 공간...


이제 어느덧 예비 중학생...


까칠한 중2병 도지기 전에 예쁘게 방을 꾸며 주기로 약속...은 오래 전에 했는데...

예전부터 벙커 침대 넣어 줄 거라고... 몇 달동안 폭풍 검색질로 적당한 것을 찾아 헤맸답니다.


드뎌 눈에 딱 들어오는 침대를 발견하고 주문 완료... 배송이 5~10일 걸린다는 말만 대책 없이 믿고

느긋하게 퍼져 있다가 별안간 침대가 점심 무렵에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

당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네요.. ㅋ







저기 보이는 아기침대는 우리딸 아기 때부터 쓰던 거...

울딸 기타 칠 때 소파처럼 쓰라고 방에 넣어 줬는데... 방이 작아서 이참에 빼기로...

버릴까 말까 요즘도 수십 번 갈등 중.. ㅠ.ㅠ


암튼 일단 벙커 침대가 놓일 자리를 비워야 해요~~~







방문 열면 바로 보이는 정면 쪽 벽...

이쪽에 벙커 침대를 놓고 아래에는 책상을 넣어주고...

침대 오기 전에 이쪽 벽을 이쁜 민트색으로 칠해 주려구요.


그런데 보다시피 실크벽지에 오돌토돌한 무늬가 있어서 칠했을 때 깔끔한 맛이 떨어질 거 같아

실크벽지의 겉 부분을 살짝 벗겨낼 거예요.







위에서부터 칼날을 넣어 실크벽지 겉면을 살짝 들어 올린 후...

아래로 쭉쭉 당겨가며 벗겨냅니다...


재밌어라~~







겨우 실크벽지 다 벗겨냈더니... 벌써 침대가 도착했다고 초인종을 누르네요... 망했다 ㅠ.ㅠ


침대 오기 전에 페인팅 끝내려고 했는데...


일단 설치기사님 두 분이서 튼튼하게 설치를 해주셨어요.







벙커 침대 설치 끝~~~~


이 악조건을 딛고 무조건 벽지 페인팅 미션은 완료해야 되는 것이여~~~


묵직한 철제 침대인데 밀면 그래도 밀린답니다...


벽지 페인팅 작업하면서 밀고 댕겨가며 침대에 페인트 안 묻고 잘 작업했어요ㅋㅋ







벽지 페인팅할 준비 완료 !


롤러, 트레이, 붓, 마스킹 테이프, 커버링 테이프







삼화페인트 더클래시 아토프리 색상번호 SH S 1015-B50G 입니다.

색상이쁘져...칠해 놓으면 더 이쁘네요.

페인트를 개봉하고 위아래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한쪽 벽만 칠할 거라 ㄱ자 모서리 옆면에는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고...







바닥 몰딩에도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그리고 페인트가 떨어져도 뒤처리가 간편하도록 비닐이 붙은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벽의 사각형 ㅁ자 테두리부터 먼저 붓으로 칠해 줍니다.

가운데 부분은 빠르게 롤러로 작업할 거예요.


이제 나의 충실한 작업조수인 울 애들을 부릅니다~~~~

얘들아 !!!


작년에 두 번의 벽지 페인트 작업에 동원되어 페인팅의 재미에 맛들여 버린거져...

자기들도 페인트 칠하게 해달라고 아침부터 떼를 쓰더라구요 ㅋ


침대 설치를 먼저 해버려서 공간이 좁아 터졌는데

두 녀석이 서로 먼저 페인트칠을 하겠다고 싸움박질!

순서 정해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칠하자 얘들아... 일단 가위바위보!!!


누나 승~~~~






방의 주인아씨께서 납셨습니다. 무척 흡족한 표정으로 룰루랄라~~~~








좀 있으니 앞집사는 친구가 놀러 와서는 재미있어 보인다고

자기도 하겠다며 눈을 빤짝빤짝하며 기꺼이 작업에 동참했네요.


6학년 2학기에 전학을 하게 돼서 우리딸 적응 못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었는데

앞집에 이렇게 같은 반 친구가 살 줄은....ㅋㅎㅎㅎㅎ

둘이 아주 깔깔대며 재미있게 작업...


엄마 근데... 이 페인트 진짜 신기하네... 페인트 냄새가 하나도 안나...

아무렴...그 페인트 좋은 거야... 친환경...


일단 아랫부분 페인팅 완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페인팅 작업... 침대 2층 부분 벽 페인팅에 투입된 우리 아들...


작은 손으로 롤러 쥐고 아주 박박 잘 칠하네요.


얼른 이 녀석을 키워서 저의 셀프 인테리어 조수로 써먹을 응큼한 상상을 하고 있는 엄마란 여자... 나란 여자~~~~


아이들 손에 설렁설렁 구석구석 좀 덜 칠해진 부분은 제가 마무리 짓고 벽지 페인팅 끝~~~~







유후... 페인트가 다 마르고 이렇게 테이프 제거할 때가 가장 신나네요.


겨울철이라 난방을 하고 실내도 건조해서 그런지 페인트를 바르는 것과 동시에 마르더라구요.






마스킹 테이프 붙여둔 자리도 페인팅이 깔끔하게 잘 되었네요.







색깔 너무 예쁘죠... 민트색...


화이트랑 대비되니 민트색이 더 예뻐 보여요.






아래 의자는 오래전에 제가 직접 아크릴물감 조색해서 칠했던 민트 컬러인데...

벽지 색상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







벙커 침대 아래 책상 넣어 주고 정리 중...


아이구 허리야... 아침부터 움직였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잠은 자야 하니깐... 2층 잠자리 정리해주었어요.

민트색 벽이랑 민트색 이불커버랑도 넘 잘 어울리져...







어릴 때 먹던 추억의 캔디바가 떠오르는 상큼한 민트색...


요기 가렌더 장식 걸어줘야겠다...









소등맨~~~ 


아빠가 계신 주말이면 잠자리에 누워 이불을 턱까지 끌어올리고 불 꺼달라고 아빠를 부르는 저 목소리...


수퍼맨도 울트라맨도 번개맨도 아닌... 그녀에게는 부르면 바로 달려가는 소등맨이 있었다~~~








잘 자 우리딸~~~


엽기와 까칠과 발랄함과 진지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4차원 따님...


이쯤에서 그녀의 엽기 행각을 한컷 보여드립니다. ㅋ








생일날... 아빠는 출장 가시고 세 식구 단촐하게 촛불 케이크를 밝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촛불을 저렇게 콧바람으로 끄더군요 ㅋㅎㅎㅎㅎ


얘는 정상일까요 비정상일까요? ㅋㅋㅋ(요즘 비정상회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암튼 허당끼 가득한 이 아이 때문에 제가 울고 웃습니다. ^^;;







기대와 희망과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예비중학생

사춘기여자아이의 방 꾸미기 1차 미션 완료~~~


게시판도 만들어줘야 하고 예쁜 이불도 만들어주고 싶고...

디테일은 앞으로 천천히 하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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