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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우리가 즐겨 먹던 추억의 돈까스 맛을 기억하시나요?

일본돈까스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식 왕돈가스!

80년대 우리 외식문화를 이끌었던 경양식이기도 한데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급음식이였던

돈까스를 지금 한 번 만나러 가보실까요?

이 곳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곳인데요.

상봉점이지만 중랑역과 상봉역 사이에 있는 곳이구요~

밖에서 봤을때 "한국식 왕돈까스 1980" 이라는 간판이 매우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매장의 분위기가 추억에 잠길 것 같은 느낌이랄까?

노출 시멘트와 외벽만 봐도 빈티지한 분위기라는 것을 바로 파악할 수 있죠.

특히 벽에 있는 그림은 이곳에서 사용되는 재료들의 원산지가 표기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이 물씬~ 인테리어 디자인하신 분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

쭈구리 인생이라 구석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구석자리확보.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메뉴판과 스프를 먼저 갖다주시는데요.

어렸을 때 먹던 크림스프! 역시나 돈까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것 같아요.

[한왕스 1980 메뉴판]    출처 : http://dongas1980.com

식신인 저는 한왕스 정식을, 친구는 치즈감자를 주문했는데요.

치즈고구마돈까스는 많이 먹어봤지만 치즈감자는 처음이네요.

음식아 빨리빨리 나와라~~ 배가 고프다~~

메뉴가 나올 동안 한왕스 1980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며졌는지 살펴봤어요~

뒤늦게 들어온 손님들 덕분에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없어 도면을 그려봤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소규모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곳이네요.

붙박이소파, 2인테이블과 의자 등을 이용해 활용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공간활용을 위해 붙박이소파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붙박이소파의 등부분이 다른 곳보다 높은 편이죠.

등쿠션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칼집과 단추를 달아 꾸며주었네요. ^^

미송합판 테이블상판과 빈티지 철재다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꾸미는 공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구들이죠!

얇은 합판을 여러장으로 나누어 상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한장짜리 테이블 상판보다는 좀 더 희귀하고 독특한 느낌의 테이블상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블 상판과 의자가 좋은 가구임에는 틀림없지만

너무 똑같은 패턴과 디자인의 가구들로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간은 어두운 느낌의 바닥과

외벽느낌이 강한 인테리어에는 알록달록한 빈티지 상판이나

밝은 톤의 빈티지 상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떠신가요?

그리고 한왕스1980에서는 빈티지철재의자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빈티지한 철재의자로 인테리어를 꾸미는데에는 손색이 없지만 팔걸이가 있는 의자보다

팔걸이가 없는 사이드체어를 선택한다면 좀 더 실내공간이 넓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생각해서 빈티지한 느낌이 강한 의자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는 위 사진처럼 빈티지한 가구가 아니더라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밝은 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돈까스 등장!!!!!!!!!!!!!!!!

한왕스 스페셜은 햄버그스테이크, 생선까스, 돈까스를 모두 먹을수 있는 메뉴랍니다.

한국식 돈까스의 특징이라면 일본식처럼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소스가 돈까스위에 아예 뿌려져서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는 가장 기대했던 치즈감자!

치즈와 감자라니, 매우 느끼할 것 같은 불안감에 한 조각 시식해보니

의외로 담백하고 짜지도 않은 것이 좋은 메뉴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여러분들도 추억을 되살리고 싶거나 어렸을 적 돈까스 맛을 떠올리고 싶다면

바로 이곳 한왕스1980을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hanami75/22015932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