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4가 갔다 ㅠㅠ

14년도 초에 4년을 넘게 일하던 이디야를 그만두면서 사장님이 챙겨줬던 다이어리..ㅋㅋ

네이비+그레이가 한 세트로 다이어리가 두개가 들어있었던 특이한 구성이었음!!

그땐 아직 썸남이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남자친구와 하나씩 나눠가지던...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ㅋㅋㅋ

벌써 2015가 안녕안녕 하고있다늬...

그리고 그 썸남은 내 옆에서 아주아주 빅염장을 지르며 나와 연애를 하고 있찌> <

어머낫♡

아무튼 이디야 다이어리를 쓰다가

할리스에 입사하면서 ㅋㅋㅋ 갈아타게 되는데,

그래도 반년 가까이를 쓰던 다이어리가 낡음낡음해서 있는 모습이 자꾸 거슬리기도하고

그렇다고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있는 다이어리를 버리기는 싫고..

모서리도 다 헤지고 ㅠㅠ

때타고..ㅠㅠㅠㅠㅠ

더러웡... 때밀어주고 싶음

암튼 보관을 위해서도 이렇게 놔둘 수 없다

예전에도 다이어리 리폼했다가 완성본만 봤던 주변의 반응은 좋았으나...

정작 작업한 나는 몇시간을 끙끙거린 기억이 있어서

다시는 안할것 같았는데..

결국 다시 주문한 패브릭스티커.

다이어리 리폼엔 요 스티커가 제격임

핫트랙스에서도 팔구,

인터넷에서도 팔고~~

근데 사이즈나 구성이 여러가지인게있으니 직접 가서 사는게 나을지도...?

이제 알았는데 Dailylike꺼 인거보다.

​

​

혹시 몰라서 구입한 패브릭 테이프.

하지만 사용하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하- - 쫘증

​

패브릭 스티커가 좋은 점은

천같은 촉감이면서도 뒷면은 스티커라 붙이기도 좋고,

완성후에도 촌시런느낌이나 구질구질한 느낌없이 이쁘다는거 (물론 전적으로 내 기준에서 ㅋㅋ )

​

​
 

저번같은 멍멍이고생은 하고싶지 않아서

꾸미는것도 방법도 간단하게 하기로 했음.

일단 한장을 뜯어 다이어리 표지에 붙인다.

울어버리는 부분이나 구겨지는부분없도록 조심조심 살살~

모서리 부분은 대각선으로 잘라주고

(칼을 이용해서 하면 좀 더 편하긴한데 천이고 스티커가 있어서 제대로 안자르면 밀릴수도 있음;;;)

안으로 말아 접어서 붙여준다.

 

요로코롬?

남은 부분은 가위로 잘라가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기~~

한쪽을 다 했다면 반대편도 쇽쇽

실수할까봐 손 부들부들거리면서 조심조심히

다이어리 등부분을 마무리 하는게 제일 귀찮다.

그냥 잘라버리면 마무리가 이쁘지 않다.

저렇게 이쁘게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하게 등부분을 붙이는법!

이렇게 세모모양으로 잘라준뒤에

다이어리 표지를 펼치면 등부분이 벌어지는데,

거기로 조심조심 살짝 밀어 넣는다.

붙여줄때 좁다고 손가락을 억지로 넣어서 붙이면 등부분의 종이가 찢어져서 쫘증나는 상황이 오니

면봉이나~ 얇은 펜으로 붙여주는게 좋음.

작년엔 급한 성격탓에 찢어먹어서..^-^

그부분 깨끗하게 마무리한다고 한참 걸렸음.

거의 다이어리 표지를 새로 만들어 붙이다시피했으니...ㅋ

뿅!

그냥 민트땡땡이만 있으면 너무 밋밋해서

집에있는 데코용품으로 살짝 포인트를 줬찌

저 패브릭띠도 리폼재료파는곳에 가면 흔하게 있고,

요즘엔 다이소에서도 DIY제품으로 간혹 파는 곳이 있더라.

한번 사두면 여러곳에 유용히 쓰기 좋음 !!

총 작업시간 20분?ㅋㅋㅋㅋㅋ

간단하고 쉽게 다이어리 리폼하기 ☆

깔끔하게 책장에 꽂혀있는걸 보니 참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