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난 여행용가방으로 만든 귀요미 아이소파 >

 

 

 

 

 

어제...< 살림의 신> 방송 나간 이후.. 축하 인사를 참 많이 받았더랬어요~

본의 아니게 ?  ㅎㅎ 일등까지 하는 바람에 한턱 쏘라는 협박들을 어찌나 하시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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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니뭐니 해도 든든한 지원군인 우리 가족들

엄마가 최고라며 엄지 치켜세우니 그 어떤 축하보다도 제일 뿌듯합니다~

 

 

오늘은 방송 미션중에서도 ,,가장 힘들었지만 마음에 들었던 소파만들기를 보여 드릴게요

만들땐,,왜 이리 어려운 미션을 준거냐며 제작진들을 향해.. 속으로 엄청 투덜거렸는데.....

막상 완성하고 나니   그  어느것보다도 뿌듯했답니다..

리폼도 자꾸 하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자 ..그럼 여행용 트렁크로 만든 귀요미 아이소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볼까요?

 

 

 

 

 

 

 

 

 

세상에 리폼의 끝은 어디일까요?

 

할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리폼이야기

 

 

 

 

 

 

 

 

 

 

 

 

그래서 늘 다음 리폼이 기다려지나 봅니다~~

 

 

 

 

 

 

 

제작진이 준비해주신 트렁크가방이예요..

 

가방 고리가 떨어져  나가고,뒷경첩이 헐거워진 상태라 사용하기에는 좀 위태한 가방이었는데요.

 

디자인이 너무 예뻐 그대로 소품으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네요.

 

 

 

 

 

 

 

 

 

일단 ..준비한 다리를 달아주었어요,

 

 

아무래도 북유럽이 요즘 대세잖아요,, 사선다리로 선택했어요

 

 

 

 

 

 

 

 

 

 

 

 

 

가방이 두꺼운 종이로 이루어진 아이어서 좀 부실하더라구요,,

 

앉는 소파다 보니 무엇보다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사진에는 없지만 ,,가방 안쪽에 자투리 나무를 대어 주고 피스를 박아 주었답니다.

 

(만드느라 사진 찍을 경황이 없어서,자세한 컷이 부족해 아쉬워요~)

 

 

 

 

 

 

 

 

 

 

일단 다리를 달아주었으니 다음엔 속을 채워야겠지요...

 

오래된 이불속통을 스폰지 대신 사용할려구요..

 

반으로 나누어 등받이와 앉는 부분으로 두개 만들어 줍니다.

 

집에 원단이 흰색린넨밖에 없어서 눈에는 안띄지만 새로사기 아까워서 걍 써요

 

원단에 솜을 넣고 접어줍니다.

 

 

 

 

 

 

 

 

요렇게 솜을 넣고 말아 주어요,,

 

비주얼이 별로지요 ㅎㅎㅎ

 

움직이지 않도록 시침질 한번 해주거나 글루건으로 입구 부분 고정해 주심 되요

 

전,, 편하게 글루건으로 ㅎㅎㅎㅎ

 

 

 

 

 

 

 

 

 

 

 

대형문구점에서 사온 단추랍니다,

 

2천원정도 하는데요 한봉지 사두면 ,,이래저래 리폼할 때 쓸 일이 많네요

 

전 시계만들때 숫자 대신 활용했어요 ㅎㅎ

 

 

 

 

 

 

 

 

 

 

 

 

단추를 만들어 놓은 등받이에 달아줍니다

 

큰바늘로 꿰매야 편해요.

 

전 그냥 작은 바늘로 했더니 뒤까지 통과시키느라,,손꾸락이 좀 아팠네요 (가끔 귀차니즘 땜에 몸이 고생하지요)

 

 

 

 

 

에 

 

 

 

하얀 원단 때문에 밋밋했던  등받이가 ,단추하나로 귀여워졌지요?

 

 

톡톡한 린넨이 소파원단으로 딱 좋네요~

 

 

 

 

 

 

 

 

 

 

다음엔 펠트로 글자를 오려 붙여 주었어요

 

자투리 원단이 있다면 원단두 좋구요 ,,원하시는 재료로 데코하심 될 것 같아요,

 

 

 

 

 

 

 

 

 

 

역시나 글루건으로 간편하게 고정합니다

 

원래는 스티치를 놓으면  좀 더 예뻤겠지만 시간상 ,,또 여건상 .. 간편하게 ..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비주얼이 된 것 같네요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지 말라고 자투리나무로 옆을 고정해 주었어요

 

양옆과 뒷면에도 마찬가지로 고정해주심 더 튼튼하답니다~~

 

 

 

 

 

 

 

 

 

 

 

에고고~~ 귀여워라~~~~

 

사이즈가 정말 딱 키즈소파네요.

 

갑자기 분위기가 포토스튜디오가 된 듯해요~~~

 

 

 

 

 

 

 

 

 

 

 

 

 

 

폭신 폭신 ~

 

솜을 빵빵하게 넣었더니 더욱 폭신거려요

 

 

 

 

 

 

 

 

 

아기모델이 없어 아쉬웠어요...

 

 

 

 

 

 

 

 

 

 

단단한 나무 다리가 받쳐주니 안정감 있고 비주얼도 정말 소파같아요~~

 

 

 

 

 

 

 

 

 

 

 

처음 생각만으로는 잘 나와줄까 싶었는데.....만들고 나니

 

넘넘 근사한 거 있죠~

 

미니 스튜디오처럼 보입니다~~

 

 

 

 

 

 

 

 

 

 

 

 

 

 

 

 

 

세상에 이런 리폼이 나올줄 ㅎㅎㅎ 누가 알았을까요?

 

역시 생각이란 참 위대한 것 같아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낡은 것에서 새로움을 재창조하니 말이예요.

 

 

 

 

 

 

 

 

 

 

 

 

 

 

 

 

 

 

 

비록 방송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또 한가지 배워 갑니다.

 

 

 

 

 

 

 

 

 

 

 

 

뭐든 안 되는 건 없다...

 

안 할 뿐이다 라는 것을요....

 

 

 

 

오늘도 알찬 하루..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