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에 "2014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를 다녀왔어요.

2014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렸어요.

저는 마지막날에 갈 수 있었지요.

 

지방에 사는지라 아침부터 분주했답니다.

꼬맹이 두명을 데리고 가야해서요.

(애들 데리고 간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엄마가 좀 피곤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공예체험을 저렴한 가격에 해볼 수 있으니까요)

 

전시장에는 오전11시에 도착했지요.

먼저 체험했던 내용과 감사하게 받은 선물부터 포스팅해볼께요.

복사인쇄용지 miilk부스~

 

귀여운 애니멀책갈피와 나비를 접어볼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에겐 나비접기가 난이도가 있었지만

천천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나비를 완성~! (완성사진이 없네요.ㅠㅠ)

 

miilk용지 부스에서는 타임별로 샘플용지를 넉넉히 선착순 나눠주셨어요.

저도 합류~! A4용지 득템해서 기분 좋았는데

페이스북에 덧글 이벤트 참여하면 정품용지를 주신다고.....뜨아~

둘째때문에 유모차가 있어서 정품포토용지까지 받아서 챙겨왔지요.ㅋㅋㅋ

 

다음체험은 캐논부스~

다정하게 디카로 이쁜 사진도 찍어주시고 포토프린터로 즉석 인화해 주셨어요.

부스한쪽에 사진을 예쁘게 장식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메시지도 남겨보고 장식테이프도 붙이고 그리고 색칠하고...

한참을 꾸미는데 여념이 없던 우리집 초딩~

 

캐논부스에서도 선물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폰에 있는 사진을 인화하거나 사진을 찍는데 참여하면

비치볼 선물이~ (애들이 내내 잘 가지고 놀았어요)

 

 

페이스북에 부스사진을 올리면

이렇게 예쁜 캐릭이 그려진 에코백을 선물로...(푸짐하네욧)

에코백은 정말 받자마자 구입한 초콜릿이며 입구에서 나눠준 부채며 넣고 다니기

좋았어요. 최고!

 

다음 체험은 가죽팔찌 만들기~

완성한 팔찌 모습입니다.

 

 

아래사진은 열심히 가죽에 찍을 무늬를 고르고 있는 초딩~

저는 아들이 팔찌 만들어 오면 내가 해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

길이를 초딩팔목에 딱 맞게 완성해 왔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팔찌라니 친구들이 믿지 않았다네요.ㅋㅋ

 

오전엔 그나마 움직이기 괜찮았는데

오후엔 엄청난 인파가....(마지막날이라서 그런가?)

다른 여러가지 체험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거리상 온라인에서만 주문하던

두지리본도 부스에 참여하셨는데요.

이쁜이 두롤이랑 헤어타이재료 업어왔어요.

리본 업어와서 집에 내려가는 길 내내 행복했지요.흐흐....

 

 

 

 

여러가지 공예작품들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제가 인상깊게 봤던 작품들을 위주로 살짝 소개해 볼께요.

 

요즘 바느질과 원단에 빠져있어서

전시장 들어가자 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던 요아이~

청바지는 절대 안버려야 겠다~ 그런 생각이...

연청이 면레이스와 정말 잘 어울려요.

게다가 나 핸드메이드야! 하고 쓰여진 느낌.

 

 

부엉이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예쁜 작가님이 현장에서도 작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브로치로도 헤어장식으로도 예쁠꺼 같아요.

어쩜 재료를 이렇게 활용 잘하시는지... 배우고 왔습니다.

 

 

시선을 확 사로잡던 그릇!

 

 

제가 최근 면기를 사려고 두어달을 벼르고 있었는데

불과 며칠전에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했더랬죠.ㅠㅠ

그런데 이 면기를 보고 후회가..... 코스트코에서 사지만 않았어도

이 면기는 지금 저희집에 와있을텐데.....

 

 

 

연근모양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사진처럼 조화나 드라이플라워, 생화 한두송이 꼽아놓으면

느므느므 예쁠것 같은 아이~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움이 아릅다와 보였어요.

 

 

 

요것도 도자기 작품~(제가 도자기에 관심이 많나봐요. )

 

캬... 우째 사진발이 안받네요. 현장에선 더 이뻤는데....

꽃잎 한잎한잎이 색색 예뻤던 도자기 귀걸이예요.

보기보다 어찌나 가볍던지 깜짝~!

업어오고 싶었지만 요즘 주머니 사정이 메롱이라 꾹 참았어요.ㅠㅠ

 

최근 초등학생이 된 아들을 위해 벙커침대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목공예도 만나게 되었어요.

둘째를 낳고 잠자리 걱정이 되었던 기억이...

이런 침대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여기에 있었네요.

아래엔 아가랑 엄마가 쓰고 2층엔 큰애를 재우면 딱!

 

우리 초딩이 원하는 벙커침대네요. 저 아래에서 한참을 나오지 않더랬죠.

 

 

인기부스였던 고양이삼촌

제가 사고싶던 커트지는 이미 품절....ㅠㅠ

 

 

아래는 뜨개질 악세사리네요.

하나하나 뜨는 수고를 알기에 넘 이뻐보였어요.

저 얇은 실로 이렇게 뜨려면 정말 눈에서 레이저 나와야 할듯...

 

저 콩알만한 뜨개볼은 정말 보석이네요.

 

 

 

 

 

 

악기를 연주하는 인형~

어쩜 쪼꼼한 얼굴에 이렇게 예쁜 얼굴을 그려 넣으셨을까요?

 

 

 

원단을 직조하시고 계시던 작가님.

세상에 하나뿐인 원단,그리고 그 원단으로 지은 옷들이네요.

 

 

조명부스

꼬맹이들 신기해서 이티놀이중...

아들방에 조명등으로 놔두면 멋질것 같은 작품입니다.

 

 

 

원단으로 유행하는 꼬깔모자핀을 만드셨더라구요.

저도 한번 꼭 만들어서 딸램 머리위에 올리고 싶은 아이템이었어요.

너무 저렴하게 판매하시는 듯....

 

 

 

예쁜 인형들이 옹기종이 앉아있네요.

프린트 가방도 넘 예뻐요.

 

 

더욱 멋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사진 좀 많이 찍을걸 그랬어요.

사진만 남네요... 눈으로 본건 다 잊어버린 듯....ㅠㅠ

 

 

부족하지만 함께 감상 잘 하셨나요?

여기까지 2014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 후기였습니다! 

2015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