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베란다텃밭 만들기 - 봄맞이 인테리어

 

 

 

 

2014년 올해의 다짐 중 하나!! 베란다텃밭

제법 모양새를 갖춘 텃밭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집 베란다를 소개합니다앗~

 

 

 

 

 

 

4월, 베란다텃밭 만들기 - 봄맞이 인테리어​

 

 

14층 남향의 베란다에는 하루종일 퍼부어주시는 햇님의 사랑 덕분에

그 어떤 초록님도 쑥쑥 자라주시는 쎈쓰를 발휘하신다지요 훗.!

 

 

 

 

 

 

상추

 

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던 상추는

이번에도 모종으로다가 일단 세포기만.ㅎ

 

 

 

방울토마토

 

베란다텃밭의 대표단골손님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각자 하나씩 키워보겠다 하더라구요.

 

진딧물이 가장 걱정되는 아이라 ;;

항상 문이 열려있는 쪽에 자리잡아주었어요

 

베란다텃밭은 물, 바람, 햇빛 ! 요 세가지만 잘 충족해주어도 멋지게 꾸려낼 수 있다지요

베란다텃밭만들기 도저언.!

 

 

 

 

오이

 

오이모종은 처음 심어보았는데 과연 단 하나의 오이라도 수확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랍니다 ㅎ

 

 

 

 

 

고추~

 

고추모종은 일반고추와 청양고추모종을 함께 심어두었어요~

 

 

 

 

가지

 

물방울이 송글송글 .

 

 

 

 

 

오홋. 요거슨 땅콩!! 이랍니다.

올 추석 즈음.. 과연 몇개의 땅콩이 열릴런지 ㅎㅎ

 

암튼.. 기대는 해볼라구요

 

 

 

피망모종입니다

 

채소를 키울 때 씨앗보다는 모종으로 시작하는것이 쉽다고하죠

 

청경채나 열무 등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이번엔 거의 모종으로 다 심어두었어요

 

 

 

 

 

청경채 씨앗을 한움큼~

휙.! 뿌려둔 하얀울타리 화분.

 

 

 

초록이들 전용으로다가 앞뒤 시원~하게 오픈된 베란다수납장.

애석하게도..

만든 과정사진들은 어디론가 뿔뿔히..;;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

 

 

 

 

선반은 앞뒷면 색을 달리하고 탈착이 가능하도록 해서

가끔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도록 했어요

나름 꼼수.ㅎ

 

 

 

 

 

베란다텃밭 한쪽엔 작지만 마음에 콕~ 들어온 작은 꽃송이들도 놓아두고요..

 

제라늄, 안녕!

 

 

 

 

마가렛.

꽃말은 '진실한 사랑'

봄이면 꼭 찾게되는 꽃 중의 하나 마가렛이랍니다

 

비록 울창한 대단지 아파트 숲속이지만 ;;

해가 잘드는 14층의 남향이라서.

멀리 산이 보이는 베란다라서.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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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아프고 아팠던 슬픈 봄날..

2014년 4월..

 

충격, 슬픔, 분노, 회피..

대략 그런 감정들로 뒤죽박죽 엉망이었던 몇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간 일부러 티비를 보지않았고 인터넷은 음악을 트는 일외에는 켜지 않았답니다..

 

 

'세월호'

보고만있어도 화가나고 눈물이 나는건

나도 아이가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이기 때문에..

 

2014년 4월..

들에도 길에도.. 우리집 베란다에도 꽃은 피는데...

채 펴보지도 못하고 부모의 가슴에 묻힌 꽃다운 아이들...

부디 좋은 곳에서 못다핀 꽃 활짝 피우기를..기도합니다..

 

 

가슴 퍽퍽한 날들에..

잠시나마 초록이들로 쉬어가는 시간,,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