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아파트꾸미기] 작은주방꾸미기-실커튼과 2인식탁으로 심플한 주방공간
허전했던 주방공간에 식탁이 마련되었답니다.
자는공간, 쉬는공간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먹는공간이 오늘 깔끔하게 마련되었네요.
혼자 지내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좋은점이 많긴 하지만
그런데 딱 하나 정말 싫은건
혼자 먹는거~ 그것 만큼은 정말 싫으네요 ㅎ
아무리 맛난 음식도 혼자 먹으면 맛이 없는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해먹을 일도 거의없고 큰 맘먹고 한가지 만들어도 먹는것 보다 버리는게 더 많은듯해요~
혼자 지낼수록 먹는것 만큼은 더더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주절 주절 서론이 넘 길었지요?
집에서 밥먹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그래도 식탁은 하나 있어야 겠기에
주문한 식탁과 의자가 오늘 도착을 했답니다.
[17평아파트꾸미기] 작은주방꾸미기 - 실커튼과 2인식탁으로 심플한 주방공간
2인 사이즈의 식탁입니다.
필요시에는 보조의자를 이용하면 4명도 식사를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따뜻한 느낌의 원목 테이블과 너무 너무 깨끗하고 이쁜 화이트 철재의자예요.
제가 좋아하는 실커튼도 식탁뒤로 함께 달아주었답니다.
공간을 가려주거나 나누어 주고 싶을때 실커튼이 딱 좋은거 같아요.
실커튼 부터 달아주었는데요. 짧은키로 커튼봉을 설치하는데 너무 애를 먹었네요.
실커튼은 다양한 가격대가 있지만 저렴한 아이로 선택하셔도 좋아요.
실커튼은 길이가 상당히 길답니다.
치렁치렁 긴 실커튼의 길이는 원하는 길이로 가위로 잘라주시면 되구요. 올이 풀리지도 않고 잘 엉키지도 않아 좋답니다.
때가 타면 실커튼의 중간 중간 묶어주시고 주물러서 세탁해 주시면 된답니다.
공간을 나누어주고싶을때
그리고 가려주고 싶은 부분이 있을때
적당히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싶을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2인 테이블이지만 무게가 상당해요. 그만큼 튼튼하겠지요.
조립식이지만 조립방법이 너무 간단하답니다.
상판도 매끈매끈 유리를 깔지 않고 사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화이트 철재의자
차갑고 딱딱하지만 생각보다 편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철재의자라 밀고 당길때 조금 소음이 있어요.
방석도 깔아주고 의자다리에 신발도 신겨주면 좋을듯해요~
그래도 넘넘 이쁘죠~ㅎ
식탁과 의자가 세트로 많이 나오지만 요즘엔 식탁과 의자를 세트로 하지않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데로 또 집안의 스타일에 맞추어서 개성있게 연출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구매해서
연출해봤답니다.
신발장이 현관과 주방을 나주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벽이 아니고 신발장이라 뭘~하기도 애매하고 함부러 손을 델수도 없고
일단 실커튼으로 가려주는게 좋을듯했는데
전 후 사진을 비교해보니 실커튼을 정말 잘한듯 싶네요.
훨씬 더 정리가 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저 신발장의 뒷면엔 가벽을 세우든 페인팅을 하든 해야 겠지요?
식탁위에 이쁜 조명도 하나 달아주구요~
[17평아파트꾸미기] 주방 - 실커튼과 2인식탁으로 심플하게~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라도(라면?) 차려서 요기서 먹어야 겠어요.
언제 어느때 사고를 칠지 모르는 주방이예요.
싱크대의 색상과 손잡이 모두 바꾸어 주고 싶어서~
화이트싱크대에 원목상판의 주방이 너무 갖고 싶거든요.
이곳에서 오래오래 살 계획이지만
사람일은 알수가 없으니~
셀프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에겐 정말 내집이 필요한거 같아요^^
이쁜 구조의 조금은 낡은집~
직접 내손으로 만들고 싶었던 식탁이였는데
예전과 같은 마음의 여유가 지금은 없답니다.
직접 만들어서 꾸민 주방이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알뜰한 가격으로
아늑한 공간이 오늘도 요만큼 더해진것 같아 만족합니다.
모든걸 손 놓고 싶을 만큼 힘든때에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즐거워할수 있는 일이 있음이
그 일에 마음을 두고 힘든 시간을 이겨나갈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한 오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