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들도 우리와 비슷할까....

평일에는 떨어져 있으니 어쩔 수 없고

주말에는 내가 워낙 잠이 많고 일찍 못일어나니 6끼를 다 챙겨먹지 못하고

그래도 되도록이면 집에서 해먹으려고 하는데...

참 생각만큼 쉬운 것이 없다....

1월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매주 만나서 뭘 먹고 살았나 한 번 정리해봤다~

그런데...

늘 먹는 것만 먹는 느낌이다~ㅋㅋ

1. 주말아침

- 잠이 워낙 많아서 일어나면 이미 10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기 때문에

  늘 주말 아침은 아침겸 점심, 또는 완전 간단하게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샐러드나 빵을 먹는데...이것 또한 늘 거기서 거기다...

  주로 프렌치 토스트를 해 먹거나, 베이글을 사다놓고...없어질때까지 먹는다...

지난주에 먹었던 아침 겸 점심

간단히 먹고 점심 챙겨먹으려고 했는데 배불러 점심을 안먹어서 결국은 아,점이 되어버린....

주말부부의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버리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되도록이면 주말에 사서 주말에 해치워 버릴려고 노력한다...

집에 남아있던 깻잎을 살짝 쪄서

멸치 볶아 놓은 것과 냉동실에 잇던 밥을 볶아서 쌈을 만들었다.

한입에 쏙 먹기 좋아서  도시락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2. 평범한 집밥
평범한 점심과 저녁에는 주로 이렇게 먹는다

일주일에 단, 이틀만 집에서 밥을 같이 먹기 때문에...

거의 한 끼에 집에 있는 모든 반찬이 다 나온다...

아주~평범한 우리집 집밥...

3. 별미
스파게티, 라면, 국수 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면을 먹는거 같다.

주로 간단한 스파게티를 주로 먹고 더워지면서 국수 종류를 먹기 시작한거 같다.

그 중에서 별미로 먹었던 초간단 콩국수와 골비면...
콩국수는....우유와 두부, 견과류를 갈아서 손쉽게....뚝딱!!

결혼할때 오븐을 구입하고....전자랜지로만 사용하다

정말 우리에게 딱 맞는 용도를 찾았는데 그 중하나가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다.

집에 냄새나니...쉽게 엄두를 낼 수 없었는데...

완전 간단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이젠 나가서 고기를 사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같다.

또띠아 피자
처음의 시작은 집에 있는 야채를 해결하기 위해 해 먹었는데

나중에는 맛있어서 배고플때 간식으로 저녁에 야식으로 먹기도 하는 또띠아 피자

4. 특식

특식이라 할 껀 없는데

거의 1년에 한~두번 먹을 음식들이기 때문에...

이번 초복에 먹었던 삼계탕....생각보다 간단히 할 수 있어서...놀랐는데...

그런데 또 해먹기에는 망설여진다...준비과정 부터 뒤정리가~~쫌....

결혼하고 처음맞는 신랑 생일날 먹었던 볶음밥, 스테이크, 깐쇼새우...

간단해 보이지만...더웠던 8월 초....

새우 튀기고...한다고 힘들었다는~

그래도 집에서 해먹으니 맛도 좋고 깔끔하고~ 좋았다..

스테이크는 조만간 한 번 더!!!

5. 간식

티비에서 콘빙수가 나와서 해먹어 봤는데...음~ 내스타일은 아닌걸로

그냥 집에서 간단히 연유를 섞은 우유를 얼리고 팥 사다가 먹는게 제일 맞있는거 같다.

올여름에 많이 먹었던거 같다. 우유빙수

그리고 디오스광파오븐블로그보고 만들었던 아몬드과자...

사실 좀 눅눅해서 완전 성공은 못했지만 다시 만들면 이젠 잘 만들 것 같다...

빵도 굽고...과자도 굽고 그러고 싶은데...

주말이면 마냥 널부러지고 싶어서~~~ 늘 생각만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