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하나 사자!! 하시는 이야기에 조용히 준비하는 명이입니다~^^::

전기세가 정말 무서워서 사실 전자제품 구입자체를 망설이게 되네요. 습기제거에 좋은건 역시

전기분해되는 기계보다는 장마를 즐기면서 지킬건 지키고 싶다고 할까요~=ㅅ= (실상은 제습기

원리와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보니 제품들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제습기 틀면 실내온도가 더워

진다는 단점이 싫어서 안살려구요~ㅎㅎㅎ 더워지니 나중에는 창문을 열게 되고 습기제거는 도로아미타불

되는 악순환~=ㅅ=;;;) 올해도 어김없이 습기제거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신!!!

=ㅅ=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탓에 기존에 있는 통을 수거해서 붓고 씻고 말리고 붙이고의 작업

을 단순화 하기 위해 준비물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습게제거에 효과적인 염화칼슘과 전용용기를 구해왔습니다~^^::이번에 염화칼슘안에는 숯도 들어 있고

향기도 나는 제품이었습니다. 옷장안에 냄새나는 것도 커버하고 습기도 제거하게 되니 1석 2조

염화칼슘 1kg가격은 1,500원정도 하고 제습제 5개정도 만들 분량!!

통은 무한 리필되는 형태로 한개당 역시 1,500원!!

몇십만원하는 제습기 기계가격 + 전기세에 비하면 정말 알뜰할 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새로 구입한 전용용기는 이렇게 뚜껑에 필터가 있어서 별도로 붙이고 뜯고 할 필요가 없더군요.

나중에 물이 된 후에는 그냥 버리고 채우기만 하면 되니깐요~+.+

숯 첨가 염화칼슘을 통에 와르르 넣어줍니다. 옆에서 딸아이가 속 받침대 넣어주고 하나씩

앞에 댕겨주니 어찌나 일이 빠르던지요~^^* 10개 남짓되는 습기제거제가 바로 만들어집니다.

은은한 향기는 시트르스향과 유칼립향이라서 그런지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적당히 담고 한달 후에 상황봐서 물 생기는건 버리고 추가 하면 되니 가득 채우지는

않았습니다. 공기가 위아래로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져야 하니깐요.

뚜껑 다 덮고!! 남은 염화칼슘은 지퍼로 잠궈서 보관창고로 갑니다.

이걸로 만드는건 끝! -ㅅ-)/ 예전처럼 오리고 붙이고 안하니 어찌나 편한지요~후후~

(=ㅅ= 아직도 뇌진탕 증상이 있어서 많이 움직이는게 힘들어요~흑흑)

다 만들고 구석 구석 배치!!

옷장은 기본이죠~^^)/ 신발장도 넣어두면 습기로 인한 냄새라던지 신발문제도 해결되죠.

서랍장과 야채트레이에도 맨 밑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집 구석 구석 습기가 모일만한 곳은 놔두고

기억해두죠~^^* 이렇게 하고 외출할때 문을 재대로 꽉! 닫아두면 바닥이 끈적할 정도의 과습은

느끼지 못한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장마는 끝나니 전기도 아끼고 생활비도 아끼는 간단한

제습제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요즘 제습기 가동 진동소리가 층간소음으로 인지된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바닥에 울리는

(가동될때 웅웅~ 소리나는) 진동이 있는 제품이라면 조금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한철 잠시 지내는 장마...습기제거제로는 부족하다면 에어컨의 제습기능도 괜찮답니다.

습기 제거된 후 실내온도도 살짝 내려가고 뽀송해지니 구석진 곳은 습기제거제 넣어두세요~

* 이렇게 만들어서 배치하고 난 후에 일주일 경과후... 집안 습도가 50도 이하로 자리 잡는걸 확인!

문열면 올라가지만 출근할때 문단속하면 퇴근때는 뽀송한 집안에 입성이 가능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