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시작했는지 가물 가물....

시작은 했으나 끝이 없는 안방입니다....

안방 살림살이를 죄다 밖으로 빼고 하면 쉬울 일을

그렇수 없음에 덩치도 산만한 것들을 이리 저리 옮기며

작업을 해야 하는 터라 진도도 안나가고 끝도 없고,,,,,안습입니다..

일단 안방상황은 잠은 잘수 있는 정도로만 마무리된 상태지요...

제일 큰 변화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농짝을 획 돌려놓았지요...

벽과 장농 사이에 공간을 주어 나름 드레스룸이다 우기고 쓰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왕 손을 댄김에 침대부터 다른 가구들도 화이트로 죄다 페인팅을 할까 하다가...

벽,커텐,,이 화이트인지라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아니 참은게 아니라 못했을지도...

침대 하나만 간신히 들어가는 공간이 되어버렸지요.....

어짜피 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이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아요..

제일 싼 원단으로 만든 커텐.....

정말 대충 만든게 눈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커텐은 다시 만들어줘야 할것 같네요..

장롱 뒷쪽입니다....

장롱 뒤집고 페인팅하고....

가벽처럼 꾸며봤지요...

장농 위에 수납을 해야할 상황이라...

가리기도 하고...

확실하게 공간을 분리해줄수 있게 윗쪽에 가창처럼 만들어 달아주었지요...

장농벽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만 하다가..

훅걸이 하나만 달고 말았네요....

이불도 난생처음으로 화이트색상침구로 바꾸어 보았지요...

부드러운 아사이불인데요...

지금 덮기 가장 좋은 누빔 이불입니다..

군데 군데 줄누비가 참 이쁘답니다..

문제의 커텐입니다...

대충만든 커텐.....

원단은 얇은거라 신경써서 박아줘야 하는데  봉틀이가 완전 구석기 시대인거라 조절이 안되는 통에

가장자리가 울고 말았지요...

급하게 레이스로 마무리는 했지만...

엉성한건 감출수가 없네요..

문쪽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어찌보면 답답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으나...

저는 괜찮더군요...

오히려 침대랑 분리가 되니 전 더 좋은것 같아요...

초간단 훅걸이만 살짝 달아주었지요...

요새 요요만들고 있는데...

저렇게 걸어두어도 이쁘네요....

before샷입니다...

안방문을 열면 침대가 바로 보이고 장농이 떡하니 있었드랬죠...

결혼할당시 셋뚜로 해온 가구 들인데요...

그때도 나무를 좋아해서 원목으로 장만을 했었지요...

가구와 벽지가 도통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그런 방이었지요...

일단 가구 배치를 먼지 했지요...

침대밑에 있는 장식장은 원래 거실장으로 쓰던것인데...

거실장을 제가 만드는 통에 미아가 된버린 녀석이죠...

너무너무 멀쩡하니 버릴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수납장인데요...

침대아랫쪽에 두고 쓰기로 했지요...

몇날 며칠동안 페인팅을 했지요....

화이트이지만 부드러운 베이지계열로 페인팅 해주었지요...

천정은 못했어요...

저긴 그냥 쓸랍니다...

벽이 환하니까 옛날 제가구들도 괜찮아보이네요...

찔금찔금 작업을 했던터라 사진들도 죄다 사라졌네요...

장농을 기준으로 스프러스 18*38 을 고정시켜주었지요...

그리고 사다리모양의 창을 3개를 만들어 고정시켜주었구요...

그리고 페인팅 ......

 

장농 사이사이 틈이 보기 싫어 미송 패널을 박아서 요것도 페인팅...

저기 동그란 장농 숨구멍은 어찌 할까 고민만 몇주째 하고 있답니다..

장농과 화장대 사이로 들어가면 좁디좁은 나만의 드레스룸(?)이 있답니다...

신랑이 조명을 형광등으로 달아주었지요...

침실 불을 끄고 드레스룸쪽 불을 켜면 딱 저런 모습이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가 숙제이지요...

아직은 그냥 그곳에 자리만 하고 있을뿐 어찌될지 모르는 녀석들이랍니다..

일명 드레스룸(?) 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살짝 공개합니다..

사실 이쪽이 시간은 제일 오래 걸리곳인데...

겨울만 되면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곰팡이를 제거하고 곰팡이방제 페인트에 핸드코트까지....

하지만 표안나는 일이더군요...

원래 생각은 장농문을 다 뗄 예정이었는데...자주쓰는문 하나만 떼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었네요....

벽에는 긴 훅걸이를 만들어 걸어둘수 있는 모든것들을 걸고 있답니다...

일단 훤히 보이는 공간이 아니기에....정리는 덜된상태...

시간이 걸려 요만큼이 된 안방인데요...

포스팅은 아주 간단하네요....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기에 간단하게 포스팅 해보았구요....

변하는 모습 종종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