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과 허브차. Tavalon - Sweet Lemongrass Herbal / 타바론, 스윗 레몬그라스 :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허브차
# 630 허브차. Tavalon - Sweet Lemongrass Herbal / 타바론, 스윗 레몬그라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꺄아 눈이에요 
저한테는 올해 처음 보는 첫눈! ㅋㅋ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봤더니 눈이 펄펄 내리고 있어서 강아지처럼 뛰어다녔어요.
기연이를 깨우려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 꾹 참고
기연이 일어나자마자 안고 베란다로 뛰어나가서 '첫눈이야 기연아!'라며 눈을 보여줬답니다 ㅋㅋ
요즘 계속해서 외출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티타임을 즐길 틈이 없었어요.
어제는 외출에서 돌아와 기연이랑 놀아주다가
'기연아, 이 책만 읽고 엄마 차 한 잔만 마실게'라고 허락을 받은 다음에 허브차를 한 잔 마셨어요 ㅋㅋ
이번에 카페쇼에서 데려온 타바론의 샘플러예요 ^-^
한 주머니에 10가지 종류의 차들이 들어 있는데요
각각 홍차 2개, 녹차 3개, 우롱차 1개, 허브차 2개, 파우더 2개 이렇게 들어 있답니다.
한밤이라 홍차나 녹차 대신 카페인의 부담 없는 허브차를 골랐어요.
타바론의 스윗 레몬그라스.
타바론은 미국 차 브랜드인데요
홍차와 녹차, 허브차, 우롱차, 백차 등을 대중의 구미에 맞게 다양한 블렌딩을 해서 만들고 있더라고요.
차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 다양한 차를 접하고 싶은 분들, 좋아하실 것 같아요.
카페쇼에서도 적극적이고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인상 깊게 남았어요 ^^
찻잎이 고슬고슬-
레몬그라스의 향이 너무 좋아요~
노란색을 머금은 연둣빛 레몬그라스가 너무 이쁘죠.
스윗 레몬그라스는 상큼한 레몬향과 달큰함이 매력적인 허브차예요.
저도 레몬그라스의 매력을 제대로 깨달은 지 얼마 안 됐거든요.
마시다보니 레몬그라스처럼 매력적인 허브차도 없더라고요 ㅋㅋ
얼마나 개운하고 상큼한지 몰라요 ^-^
4g / 300ml / 5분
늘 말씀드렸듯이 허브차는 좀 진하게, 길게 우려내도 좋아요.
기연이는 찬물을 잔뜩 타서 희석시켜서 줬어요.
마시고 너무 맛나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기연양.
'기연아, 이거 타바론의 스윗 레몬그라스야'했더니 멀뚱멀뚱
'맛있어요, 엄마'
컵 보이시죠? ^-^
카페쇼 홍보대사라고 이번에 받아온 찻잔이에요 히~
너무 이뻐서 마음에 쏙 드는!
레몬그라스 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타바론의 스윗 레몬그라스정말 마음에 들어요!!
너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레몬그라스가 가끔은 화-한 느낌도 주는데 요 녀석은 청량감과 달큰함만 느껴져요.
카페쇼에서도 타바론 차들을 시음해 보고 깔끔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블렌딩에 마음에 들었거든요.
샘플러로 받아온 다른 아이들도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특히 홍차요 ㅋㅋ
벌컥벌컥, 두 잔째 들이키는 기연이 ㅋ
타바론의 스윗 레몬그라스가 마음에 드나 봐요 ^^
저도 마음에 쏙 들었고 기연이도 너무 좋아하는 타바론의 스윗 레몬그라스.
밤이라고 허브차를 마신 건데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서 만족만족.
기연이와 함께 티타임 즐기기에 딱 좋은 차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힛.
둘이 마셔서 더욱 행복한 허브차, 감사히 마셨습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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