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경대를 리폼했답니다.

워낙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무조건 화이트로 시작을 하네요.

글두 이쁜 아이로 탄생을 해주니..

넘 기특하네요.

리폼 과정 함 보실래요?

리폼 전 단계 사진이랍니다.

아주 아주 오래된 아이랍니다..

디자인이 너무 이쁘지요?

정말로 버리기 아까운 아이를 이쁘게 뽀샤시하게 변신시켜줄거랍니다.

실러를 칠해줘요.

젯소보다 훨씬 더 강력하답니다.

삼화홈스타페인트 화이트크림을 2회 칠해줍니다.

이 상태는 뒷면입니다..

이 상태는 앞면이랍니다.

제 얼굴이 찍혔네요..ㅎㅎ

페인트 다 마르면 열사포 해줍니다.

무조건적인 열사포가 아니라 테두리만 살짝 살짝 벗겨주세요.

빈티지하기도 하고 엔틱하기도 하네요...

거울에 비친 가을...

낙엽이 마니 떨어져서 나뭇가지만 엉성해지고 있네요.

빈 가을 하늘...

허전한 메아리처럼 제 마음 속에서 맴돌고 있답니다.

한해한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네요.

어쩌면....

내 생애 정말 눈부신 그런 인생이었노라...

그런 인생을 만들기 위해 정말 부지런히 살았지만....

가끔씩 저를 아프게도 하고 실망도 마니 시키는 삶이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어느날.. 어느 순간.. 그 어떤 것도... 

제게는 우연이 아닌 필연인것 같군요.

지금 이 글과 대면하고 있는 이웃님들과도

절대로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늘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