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선물을 주신다구 하셨는데 종이 쇼핑백에 담아드리기는 싫었어요^^

그래서 특별선물을 담을 예쁜 가방을 만들어서 담아드려구 그랬는데...

오늘따라 왜그렇게 맘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 지....

제시간에 오셨으면 아마도... 그냥 종이쇼핑백에 담아드렸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늦게 오실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는 아무래도 만드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중간중간 생각이 막혀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받아보시고 가방이 너무 예쁘다 해주셔서 안심했네요^^ ㅎㅎ

 

 

 

선물용이니까 커다란 리본도~ ㅎㅎ

리본이 너무 과하게 큰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래서 더 이쁜것 같기도해요^^;

 

 

 

 

 

이번에는 청바지의 단을 세로로 하지 않고 가로로 놓고 만들거에요^^

일자바지나 통바지는 잘 보면 무릎바로 위쪽부터 바지단까지 직선으로 되어있어요^^

그 부분을 찾아서 싹뚝! 잘랐어요^^

 

 

 

 

 

그리고 바지단은 잘라냈지요^^

 

 

 

 

 

직선으로 된 부분은 가방의 바닥이 될거니까 그렇지 않은 부분을 직선으로 잘라줬어요^^

 

 

 

 

 

그러면 이렇게 직사각형이 나오게 되요^^

 

 

 

 

 

패치할 원단을 청바지단과 겉끼리 마주대놓고 재봉틀로 박아줬어요^^

이 부분이 안감대용으로 들어갈거니까 밖에서 보이는 양과 안으로 들어가는 양을 동일하게 계산해야해요^^

안감을 전체적으로 넣지 않고 패치한 윗부분에만 안감처럼 넣어줬거든요^^

 

 

 

 

 

그런다음 양쪽을 박아주고 아래부분에는 안감이 들어가지 않을거라 시접부분을 폭이 넓은 리본으로 감싸줬어요^^

굳이 리본으로 감싸지 않고 바이어스로 감싸줘두 되요^^

 

 

 

 

 

그런다음 위쪽을 안으로 접어넣어 시접부분이 보이지 않게 박아줬지요^^ ㅎㅎ

 

 

 

 

 

연결된 부분에 스티치 리본을 한 줄 덧대어 위아래 스티치 선따라 박아줬어요^^

리본이 끝나는 부분에 리본을 달아줄거니까 리본이 달릴 위치에서 시작하는게 좋아요^^

 

 

 

 

 

가방끈을 뭘로 할지가 가장 고민됐었어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딱 생각난게 허리부분이었어요^^ ㅎㅎ

반으로 뚝 잘라서 잘린 부분의 시접을 접어줄건데요

너무 두꺼우니까 안쪽부분을 저렇게 잘라주고 시접을 안으로 접어서 박아주니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끈이 달릴 위치를 잘 잡아서 시침해두고 단추를 그대로 살려서 손잡이 달아줬어요^^

 

 

 

가운데 달아준 리본을 만들건데요

리본이랑 양면테이프, 그리구 실이 조금 있으면 되요^^

 

 

 

 

한쪽 끝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리본고리를 한쪽먼저 만들어줬어요^^

 

 

 

 

리본고리가 양쪽이 같도록 만들어서 둘둘 감아가면서 양면테이프에 붙였지요^^

약간씩 한쪽으로 밀린건 제가 초보라.... 저렇게 해야 고리크기가 비슷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걸 일자로 붙여야 되는것 같다는....^^;

 

 

 

 

암튼~ 뒤집어서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가운데에 주름을 손으로 예쁘게 잡아서 중심부분을 실로 돌돌 말았어요^^

 

 

 

 

가운데 부분을 감싸줄 건데요

삼등분해서 주름을 한쪽으로 넘겨주고

 

 

 

 

 아까 만들어놓은 리본의 뒤중심에 맞춰서 붙여놓고 반대쪽은 삼등분한 주름을 반대로 잡아줬어요^^

 

 

 

 

끝부분을 맞춰서 남은 리본을 자르고 나니 이쪽은 들떠요^^

이 부분은 실로 꿰매거나 글루건으로 고정시키면 되요^^ ㅎㅎ

 

 

 

 

그러면 이렇게 이쁜 리본이 생기죠^^ ㅋ

아까 리본을 한줄로 박아준 끝부분에 실로 고정시키면 되요^^

실로 고정시키고 나니까 뒤쪽에 핀을 달아서 꽂아주면 다른걸로 바꿔 달 수 있어 좋을텐데... 싶더라구요^^

이미 실로 꿰매버렸으니 하는 수 없죠 머^^;;

 

 

 

 

 

 

 

 

 

 

 

 

 

 

암튼~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안에 선물을 담아놓고 전화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ㅎㅎ

 

 

 

 

 

특별한 선물을 담기에 더없이 좋겠죠^^

일회용 쇼핑백은 어쩐지... 성의없어보이기도 하구요^^;

 

그리구 이 가방은 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구 또 리폼한거니까 부담두 없잖아요^^

 

아... 근데 리본이 너무 과해서 평상시에 들고 다니긴 좀 그럴까요....??

 

 

 

 

 

 

 

 

 

 

 

 

 

 

이웃님들의 따뜻한 덧글, 공감 & 뷰온은 우동맘에게 힘이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생활의 발견 캐스트에 떴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뜬것도 참으로 오랜만(아니 얼마나 떴다구~ ㅋ) 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 으쓱으쓱~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