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에 다녀온 여행기예요~]

지난주부터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안온다...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저희 가족에겐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뿐이였다지요~~

정말 어떻게 예약한 캐라반인데....ㅠㅠ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는.....캐라반예약을.....취소해야할지...말아야할지.....

너무너무 고민했어요...

 

근데...너무도 간단히~ 정리해주는 지민아부지~

비가와서....비가 내리면...

그것도 추억이라며 괜찮다고 그냥 떠나자는 지민아부지~ (멋져부러~ )

 

가는지 마는지 망설이고 있어서 짐도 안싸놨는데..(아..소심한 A형아짐~)

아침에 후다다닥~ 짐을 챙겼다죠~~ ^^

(먹을건....대충 전날 사놨어요...호호홍~ 굶어죽진않겠죠^^;)

 

 

 

 

여기가....바로 우리가 묵을 숙소...ㅎ

저리 작아보여도....안에 있을건 다 있어요~

샤워실.화장실.세면대.냉장고.에어컨.전자렌지.전기렌지.밥통.쓰레기통.TV 2대. 비디오.식기도구.침대.이불.파리채 (ㅋㅋ)

그냥.....작은 집한채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어린아이가 있거나....추울때 캠핑이 망설여지신다면 완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

 

 

 

 

물도 아주 잘 나오구요~

소파도 있고...

주방도 좁은듯하지만 있을건 다있다죠~

침대도 넓직해서 저희 넷 모두 아래침대에서 잤어요~

저희가 6인용을 이용해서 아마도 더 넓게 이용한듯싶어요~

 

 

 

 

캐라반에 들어가자마자 아주 난리가 난 지민..

기분이 업~되어서 정신줄 살짝 놓으시고...

마리랑 같이 사진찍으랬더니..저리 오버~하니....마리도 지민양이 낯선듯...--;

 

 

 

 

 

 

오버~쟁이 지민..

그리고 무덤덤  마리양..

이긍~~~ 내 새끼들^^

 

 

 

 

 

 

캠핑가면서 챙겨간 미술도구들...

야외에 나오니 저절로 영감이 떠오르는듯~ 가족그림에...

바다에...태양에.....( 많이 그렸지만 다 담진못했네요..^^)

 

 

그동안 엄마는 식사준비~~

 

 

 

 

지민이랑 마리 먹일 삼계탕...인데.....

물이 너무 많군요...ㅋㅋㅋ

(물 덜어냈어요~~ ^^;;;)

 

 

 

 

 

엄마아빠가 반주삼아 먹을 고추장삼겹살....

 

 

 

 

혹시 몰라 지민이가 먹고싶을까봐 주워준 삼겹살...

그리고 빠알가니~~ 맛있는 별린님 친정어머니표 겉절이^^

 

 

 

조래조래 마늘넣고 쌈싸서....아웅~~ ^^;;;

 

 

 

 

 

 

요렇게 조촐(?)하게 차려진 밥상

지민의 젓가락 움직임에 아주 예민해진 마리양~~

 

 

 

 

 

 

아주 오버~중인 지민~~~

엄마가 밖에 안데리고 다닌것도 아닌데...

지금까지(기억하는게 몇년인데??) 여행온것중에 최고랍니다 ㅎㅎㅎㅎ

 

 

 

 

 

 

식사마치고 산책....

전....저렇게 걸어가는 아빠와 아이들 뒷모습이 너무 좋다지요

 

 

 

 

 

마리의 힘준 발이 느껴지시나요?

마리는....제가 좀 떨어져 걷는다싶으면 뒤돌아보고...

발에 힘 꽉!!! 주고 버팀니다...

엄마 기다리는거죠~ ^^

제가 가까이가면 그제서야 힘차게 걸어가고....

떨어지면 기다리고....

이쁜 내새끼^^

 

 

 

 

 

 

올여름에 텐트쳤던 오토캠핑장....

비가 많이 올거라는 예보가있어서인지......80여동이 넘는 자리가 아주 휑~합니다

저희가 봤을때.....오토캠핑오신분들......3가족이 다였던거같아요~~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였다죠~~

 

 

 

 

 

산책중에 만난 말티아가...2살 여아인데...

마리에게 급 관심을 보여서....까칠한 마리가 도망다녔어요^^

 

 

 

 

놀이터에서 열심히노는 지민...

마리는...

 

 

 

 

놀이터에서 만난 말티아가랑 산책하다가...놀다가....도망가다가....ㅋ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요~

 

 

 

 

 

가을이 느껴지는....

운치있고....조용해서 너무 좋았네요~

 

 

 

 

 

산책하면서 풀밭에 들어가서 놀던 마리몸에 죽은 날벌레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오자마자 목욕시켰어요..

드라이기가 없어서.....

캠프파이어~ 하면서 말릴 생각으로 대기중 --;

 

 

잘 말려진 장작 한 뭉탱이가 5000원 (바로옆 매점에서 팔아요~)

 

 

 

 

모닥불에 불이 지펴지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마리 털도 보송보송 말라가고...

타오르는 불이 신기한지...지민이는 한참을 집중했어요

 

 

 

 

 

한참 타고남은 불의 열기로 계란도 구워먹고...

감자도 구워먹고...

너무 재미난 캠프파이어였다지요~

 

그리고......모닥불 둘레에 우리 가족 모두 모여 앉아 나누었던 이야기들...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답니다..

 

언제나 여행이 좋은건...

출발하기전에 설레임과...

여행후에 남은 추억과 여운때문에 더 행복해 지는게 아닌가싶어요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저희 가족의 두번째 캠핑이야기를 줄입니다~

 

 

 

 

 

 

 

한탄강 유원지

http://www.hantan.co.kr

(오토캠핑장.캐라반.통나무집을 이용할수있어요~)

 

필독!!

제가갔을땐 반려동물이 입실하는것에 크게 제한이없었는데..

이번에 캐라반에 반려동물입실시 강제퇴실조치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왔어요...

너무 아쉽고 속상하지만...반려동물과 함께 가시는분들....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