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봄을 들이자~! 아일랜드 식탁/수납장이 만들어 졌어요^^:;

 

 

수납장 주문해서 온지 한달~

이제야 아일랜드티를^^ 내고 있는 우리집 아일랜드 식탁입니다.

사실~ 말이 식탁이죠..밥은 안먹습니다^^;

주방도 좁고~ 식탁에서 먹는것보다 아직 앉아서 먹는게 편하거든요.

 

자~ 이제 2단수납장의 간단한^^ 변신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처음엔 그냥 1단 수납장이었구요..

2단으로 주문하고..사이즈도 제가 하고픈데로 햇어요^^;; 타일을 깔거라~ 상판에 테두리를 달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밑에도 나오겠지만...저..상판 테두리를 잘못 계산해서..ㅠㅠ 타일깔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 상판에 타일작업하기 >>

 

 

 

원래는 미스트랄로 하려다가..좀^^ 흔한거 같아서..

손잡이 닷컴에서 마리지오 타일을 하기로 했어요..두께감도 있고~ 크고^^;

마리지오 타일은 색상이 5~6색상정도 있는데요..모두 섞어서 사용해도 되구요.

이렇게 두가지 색만 해도 예뻐요. 사진으로 봐도 색이 조금씩 다르죠?

요게~ 마리지오 타일의 매력^^; 한가지 색상도 자세히 보면 색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타일선색시 주의사항!

-타일을 두께와 크기를 생각하세요. 타일작업할 상판을 짜기전에 미리 타일의 크기를 고려해주세요.

상판의 테두리 두께와 크기에 따라 타일의 크기와 갯수가 달라지므로 꼭~ 계산을 잘하셔서 선택하세요.

 

 

 

타일 작업하기 위한 준비물^^

뿔헤라, 타일접착제,줄눈제,사진엔 없지만 장갑!

요즘 DIY사이트가면 많이 팔리는 타일관련 제품이예요..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시공하기가 참~ 쉽게 나와있더라구요.

 

<< 타일을 작업 하기전에 !! >>

 

타일크기를 잘못 계산해서...

상판의 두께보다 타일이 너무 얇을때~ 그럼 타일이 아래로 푹~ 꺼져서 식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겠죠.ㅠㅠ

제가 그렇게 되었습니다..ㅠㅠ

처음 타일작업 하시면 상판의 크기와 타일의 두께를 꼭~ 확인하세요.

 

만약에 저처럼~ 잘못되었을땐 이런방법을 쓰세요!^^

 

 

테이블 테두리를 너무 두껍게 해서~ 가운데 MDF 패널을 덧대어서 높이를 맞추는 일이 생겼습니다..ㅠㅠ

그런데~ 길이가 좀 안맞아서... 몇일을 작업이 지연되었죠..

 

 

그래서 짜낸 아이디어~ 폼보드로 나머지 부분을 넣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타이트 본드로 붙였더니 정말 잘 붙더군요^^;;

 

 

쨔잔~ 드뎌 타일두께에 맞는 상판이 완성 되었습니다.

정말..ㅠㅠ 이것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타일 부분이 아래로 푹..! 꺼지면 식탁으로서는 쓸수가 없고..물건을 올려 놓을수가 없잖아요..

안되면 상판에 유리를 깔아야 하는데..그건 또 별로고..;;

어쟀든^^ 폼보드로 잘~~ 해결이 되었어요.

 

 

 

말끔해진 상판^^; 다행히 MDF패널과 폼보드의 두께가 거의 비슷해서 타일작업을 다시 시작할수 있게 되었지요~

 

 

 

타일을 본격적으로 작업하기전에!

모의로^^ 시험삼아 타일들을 깔아 봐야합니다.

간격은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어떤 차례로 놓을것인지..고민좀 했지요.

타일간격은 3~5mm가 좋다고 합니다^^;

 

 

 

타일을 시험삼아 깔고 보니...

양쪽에 3센티 정도가 남더라구요...그래서~ 마리지오 타일 몇장을 깨어서 붙여 주기로 했어요^^;

그냥 비워두기엔 넓고..움푹..꺼질거 같아...짜낸^^ 아이디어~ㅋㅋ

 

 

 

이렇게 한번 접착제 없이 시험삼아 깔아 봤어요^^

요거 해보는것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ㅎㅎㅎ

 

<< 타일붙이기 >>

 

 

타일 접착제의 내용물을 상판에 작업할 곳에 짜둡니다..너무 많이 말고요^^

뿔헤라로 평평~하게 펴주는 작업을 합니다.

 

 

 

30분 이내에 해야 한다고 해서...정말 열심히 펴발랐습니다..ㅠㅠ

생각보다 접착제가 굳어져 있어서 팔이 정말~ 아팠다능~

 

 

 

타일접착제를 펴바르고~ 타일을 하나씩 붙였습니다.

그냥 얹으면 안되고요~ 지긋이~ 누르면서 꼭꼭 붙여주세요.

줄눈간격 잘 맞추는게 포인트죠!^^

 

 

 

양쪽에는 아까 깨둔~ 타일을 붙여 줍니다.

사실 그 타일 깨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타일이 워낙~~ 튼튼해서^^;;;;;;;

저기 좁은 틈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오래 걸렸죠..그래도 그만큼 예쁘게 잘 나온거 같아요~

 

 

 

타일접착제에 타일들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시험삼아 붙였던걸 기억하면서 붙였는데..생각보다 줄눈간격이 잘맞앗 안심~ㅎㅎㅎㅎ

요렇게 붙여서~ 하루정도 놓아 두면 딱딱하게 붙어서 건조되어 있습니다~

 

 

 

 

다음날~ 줄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줄눈제는 일종의 백색 시멘트더라구요~

오~~~ 그러니간 괜시리 부담^^;;

그래도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하면 초보도 가능합니다~~!

 

 

 

빈 통을 하나 준비해주세요~ 써있는대로 물을 부어 줍니다.

 

 

 

줄눈제와 물을 섞어 주세요..

생각보다 뻑뻑~하구요...치약보다는 더...뻑뻑한거 같은 느낌?-_-

여튼 이거 섞느라도 좀 고생했찌요~물의양을 꼭 지켜주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갑 꼭~ 끼고 하세요..ㅎㅎ

 

 

줄눈제를 꼼꼼하게 넣으면서~ 물걸레로 계속~ 닦아내야 합니다.

줄눈제가 마르기도하구요...걸레질하니깐 줄눈제 표면이 좀더 매끄럽게 정리가 되요.

두개의 걸래로 열심히 닦아내면서 했더니.. 팔이 아픈..ㅠㅠ

그래도 해놓고 나니 이쁘니 참습니다.ㅋㅋ

 

 

 

 

하루정도 지나니 딱딱하게 굳어요^^;

줄눈제가 더욱~ 하얗게 되면서 굳는게 신기했어요.

처음이라...ㅎㅎ

 

그리고...

바니시를 사셔서 줄눈부분에 3~4번 덧발라 주세요.

그래야 줄눈제가 오랫동안 색깔도 안변하고 좋아요.

저도 바니시 작업중이예요^^

 

상판에 유리를 넣는것도 오염을 막는 방법중에 하나구요~

 

 

그다음~

수납부분을 정리했어요.

와인랙이랑 접시 꽂이 오븐을 넣었어요..

오븐때문에~ 뒷부분이 트인 수납장을 아일랜드식탁으로 만들어 썼어요.

열이 많이 나는 오븐이라 뒷부분이 트인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요건~ 제가 평소에 눈독들이던^^ 블루패치 가리개입니다.

수납장 크기에맞게 주문했구요...

면린넨소제라 예뻐요^^

 

 

 

바란스봉을 사용해서 걸었더니 안성맞춤!^^

저렇게 보시면 오븐을 사용할땐 잠시 열어두면 좋아요.

특히 여름엔~ 열어놓고 오븐을 돌려야 할거같아요.

 

 

 

깜쪽같이 가려졌어요^^

가리개 역할도 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가리개.. 수납에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분위기가 화사하게^^달라졌어요.

예전엔 칙칙하고 부피도 큰~~~ 4인용 식탁이었어요.

월넷색에다가 앉지도 않는 의자가 4개나 되고..;;;

 

봄맞이 꽃단장 했어요^^ 주방이~

볼때마다 신랑이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진짜 잘 만든거 같다고~ㅎㅎㅎㅎ 그래서 요즘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제 키에 딱~ 맞는 사이즈라 그것도 맘에 들고요.

 

아직...페이팅 작업을 안했어요.

나무결을 그대로 살리고 싶어서 워싱페인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살짝~만 발라 보려구요..

 

봄이 오는거 같아서 한껏좀^^ 설레였는데..다시 눈이...;;;

꽃시장에도 가고~ 화분도 좀 사려고 했던 마음이...사라졌어요.

오늘 눈 많이 왔잖아요..ㅠㅠ

 

처음 만든 가구 리폼입니다^^;

생각보다 잼있네요..

그래서~ 이젠 가구 리폼이나 반제품 DIY를 해보려구요.

아파트라 그게 잘 될까 모르겠지만 몇개 질러야겟어요.ㅋㅋ

 

아이방도 지금 봄맞이가 한창이고..

4년이 된 거실쇼파도 바닥쿠션이 다되서 커버를 해야하는 상황~

흠....역시 봄은 마음만 움직이게 하는게 아니라~ 몸도 바쁘게 는군요.^^;

 

 

*** 불펌은 금지합니다^^ 이미지 도용안되구요~ 그냥 슬쩍~가져가셔도 안되요~ ***   30장이 넘는 사진을 올렸고.. 100여장이 넘는 사진을 찍어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