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있으신 아버지께서는 모든~ 비누로 세안을 하시고 머리도 감으시기 때문에~;ㅇ; 매번 엄청난

비누소모를 보이시고 계시답니다. 문제는 일반 세안용비누로 머리를 감게 되시면...-ㅅ-;; 참으로

난감하죠. 샴푸 사용하시라고 하셔도 비누가 편하다고 하니 이 비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샴푸바에 해당되는 동백유를 중심으로 피마자, 라드유를 넣고!! 부드럽고 딱딱함과 세정력

을 올린 형태의 비누! 이전에도 한번 만들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2%DC를 하는 바람에 일반 세안용

이 되어서 다시 100%로 만들었네요~^^*

* 아버지용 동백,라드비누 *

팜 : 100g

코코넛 : 280g

해바라기유 : 100g

라드유 : 180g

동백유 : 200g

피마자유 : 170g

정제수 : 343g

Lye: 158g

에센셜 : 라벤더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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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소다 DC없이 100%로 비누를 만들때는 모든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랍니다~^^: 뭐랄

까요. 정확히 가성소다와 오일의 비누화반응에 최선을 다한다?^^:

트레이스 확실히 내 주고 첨가물은 오직 에센셜 하나만 들어갔습니다. 분말이나 다른 재료의 성분을

피부에 영향을 주는것 보다 오일 자체의 효능과 성능 하나만으로 밀고 가야하는 형태라서 오히려

깨끗한 색과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지관비닐에 넣고 확실히!! 보온 들어가는 것 까지~~^^)/ 분말 첨가물 하나 없을 뿐인데 기분이 묘하게

허전하긴 했어요.

이번에도 큰지관에 하나 작은 지관에 하나 해서 샘플용 작은 비누도 만들어봤답니다. 보온은 무식하게

48시간 버려두는 명~^^)b

나중에 보니 작은 비누 안만들고 큰 비누에 다 넣어도 될뻔했더군요~-ㅅ- 1.5kg분량이지만 지관은

길어도 다 들어갔는데 말입니다. 둘다 비닐 홀랑 벗기고 커팅들어가니 쫀득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역시나 좋네요~^^*

요건 작은거~

이건 큰거~^^* 큼직하게 만들어야 쓰기가 편하고 머리감기에도 좋다고 하셔서 둥근 모양으로 자꾸

만들게 되네요. 모서리 잘 정리하고 한달 조금 넘게 숙성과 건조를 마치게 되면 바로 아버지 비누곽에

살포시 찔러 넣어놔야겠어요.

하얗게 뽀샤시한~^^* 아버지 전용비누 완성! 이 비누의 사용감이 나중에 기대됩니다.

Ps: 위에 레시피대로 비누를 만들게 되면...건성피부타입이시거나 약한 여성피부타입은 쓰기 어려우실꺼에요~^^: 상당히 높은 세정력을 보이는 타입이라 명이도 예전에 한번 쓰고 따가워서 혼났답니다. 오히려 거친피부에 지성이신 아버지께서는 좋아하시더라구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