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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삶과 함께 살아가는 죽음) -미치앨봄-
1 Any_애니 2010.03.03 09:00:22
조회 4,166 댓글 1 신고

인상깊은 구절
어떻게 죽어야 좋을지 배우게.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우게 되니까

 

미치 앨봄의 스승 모리의 죽음을 앞두고 나눈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다룬

실제 이야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실제 미치와 모리교수님의 모습

모리 교수님.. 축처진 눈꼬리에 저 해맑은 웃음... 너무 귀여우세요.

 

여기서 잠깐 모리교수가 앓았던 루게릭 병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

 

 

루게릭병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한마디로 운동세포가 죽어 근육이 굳고 오그라들며 움직일 수 없게 되지만 불행히고 그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병이다.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 병으로 사망한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 리그 뉴욕 양키스의 선수 헨리 루이스 '루 게릭'의 이름을 따서 '루게릭 병'으로 불리게 되었다.

 

스티븐 호킹 박사도 1963년 이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여전히 물리학의 계보를 잇고있다.

 

모리교수는 루게릭 병에 걸려 자신이 몸이 점점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 죽음을 자신의 삶을 일부로 받아들이고 죽음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렇게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스스로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죽음을 앞두고

당신은 그럴 수가 있습니까?

 

곧 죽는데...

 

그것도 점점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없는 상황까지 가는데...

 

도리어 모리교수는

남은 이들이 천천히 참을성 있게 생명이 사그라드는 자신을 연구하기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기를,

그리고 자신과 함께 죽음을 배우기를 원하다.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스스로도 언제가는 죽을 것을 알고 있지만

삶과 죽음을 별개로 여긴다.

나 또한 내가 내일 당장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고 살지 않으니...

 

그 누구도 자기가 죽는다고 미리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만 믿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매사가 아주 다르게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랫세월동안 사랑 받는 법과 주는 법을 배우고, 삶과 함께 죽음을 살았던 모리교수이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나 싶다.

평소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고 산다면

죽는 순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시인 오든이 말했다.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며 살자!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굳이 그것을 따르려고 애쓰지는 말게.

그것보단 자신만의 문화를 창조하게.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를 물을 때마다 난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네.

'자식을 갖는 것 같은 경험은 다시 없지요' 라고만 간단하게 말해

그 경험을 대신 할 만한 것은 없어. 친구랑도 애인이랑도 할수없어.

타인에 대한 완벽한 책임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법과 가장 깊이 서로 엮이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식을 가져야 하네

 

미치, 난 나이 드는 것을 꺼안는다네.

사람은 성장하면서 점점 많은 것을 배우지. 22살에 머물러 있다면, 언제나 22살만큼 무지할 거야. 나이 드는 것은 단순히 쇠락만은 아니네. 그것은 성장이야. 그것은 곧 죽게 되리라는 부정적인 사실 그 이상이야. 그것은 죽게 될 거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때문에 더 좋은 삶을 살게 되는 긍적적인 면도 지니고 있다구.

 

우리가 용서해야 할 사람은 타인만이 아니라네, 미치.

우린 자신도 용서해야 해.

 

죽기 직전까지 병마와 싸우며

남은 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가르침을 준 모리교수님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미치 앨봄의 인생에 모리와 같은 스승이 있다는 것이 참 부러워졌다.

인생에서 멘토와 같은 스승을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물론 내가 멘토를 알아볼 줄 아는 안목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 옆에 있어도 난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런 안목이 여지껏 없어서 모리 선생님 같은 분은 못 만났나보다.

 

스승은 영원까지 영향을 미친다.

어디서 그 영향이 끝날지 스승 자신도 알 수가 없다.

-헨리 해덤스-

 

 

2010.02.16

 

* 죽는다는 것이 두렵나요?

평소 죽음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사나요?

읽어보세요. 삶과 함께 살아가는 죽음을 경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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