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한가로운 마음으로 제이왕자와 오붓히.. 밤 산책을 즐겼답니다.

제이는 다리가 네개나 있으면서.. 걸어다니걸 별로 안좋아해요..ㅠ_ㅠ

체력이 완전 저질체력이라.. 조금 걸었다 싶음 금새 힘들어하곤 하지요.. 에긍..;

그래서 다리 두개인 엄마가.. 두팔로 안아서 동네 관광을 종종 시켜준답니다.

그럼 엄마 어깨에 메달려 사람들 구경하고.. 콧바람도 쐬고 해요.

유모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매우 절실히 들고 있어요.





잠깐 내려놨더니 저리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네요.. ㅋㅋ 귀여운넘..!!

어제두 제이를 안구서 동네 구경을 나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꼭 한마디씩 합니다..

저게 뭐냐는둥.. 고양이냐는둥.. -_-;;

강아지보고 고양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뭡니까.. 안과 좀 가보세여..

그래두 전에 저희집 경비 아저씨가 제이보고 원숭이냐고 했을때가 최고루 충격이였지만요. ㅠ

아저씨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제이는 아저씨들이 다가오면 으르렁거리고.. 싫어해요..

그럼 제가 그러지요..

" 아저씨 얘 물어요.. "

물어도 아프지두 않은 제이왕자이지만 제이의 스트레스가 걱정되어 가끔 요런

거짓말도 날려주시고.. 크크크.. 우리 제이왕자는 소중하니깐여~♥

유별나게 이쁜 누나들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으르렁거리지 않아요.. 하하하~ 너도 남자란 말이냐...

엄마랑 즐거운 저녁 데이트를 하고 집에와서 세수하고..

맛있는 연어스테이크를 저녁으루 냠냠 드시고.. 쿨쿨 주무시는 천사같은 제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를 보내주셨는지.. 또 한번 감사하는 맘으로 행복한 제이맘이랍니다.

제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