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불완전한 사랑..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싱그러운 그 청초함을 느끼고, 부드러운 그 향기를 맡는 순간
모두가 꽃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죠
그리곤 한송이 한송이 꽃을 꺾어가지곤 합니다
그렇게라도 꽃의 그것들을 가지고 싶은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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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꽃은 결국 시들어버리곤 말죠
그건 꽃이 바라는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지
모두가 꽃을 원하지만, 정작 꽃이 원하는 주인은 단 한명일 테니까요
꽃은 자신이 원하는 주인이 아니라면 곧 아름다움을 잃고 마는거에요
시들어가는 꽃을 보며 우린 참 안타까워하죠
..자책..
왜냐하면 꽃이 시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겠죠
그 꽃의 싱그러운 청초함과 부드러운 향기를 유지시켜주지 못할 나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꽃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
만약 나로 인해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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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기다릴 뿐 입니다
'혹시 그 꽃이 바라는 주인이 내가 아닐까 ?'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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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과연 그 꽃은 알고 있을까요 ?
모두에게 사랑받기에, 아마도 모를거란 생각이 들어요
신은 사랑에 빠진 느낌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 반면에
사랑을 받는 그 느낌은 참 어렵게 알 수 있도록 해 놓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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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꽃은 늘 우리에게 아름다운 그 모습을 보이는 걸지도 모르죠
그 꽃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 중에서, 그 주인을 찾기위해서
( 이미 사랑을 받고 있을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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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의 추가 기우는 순간
칼은 휘둘러 지겠죠
★
그렇게 조금씩 두려움은 커져만 갑니다사랑에 빠진 것인지, 사랑을 받는 것인지
어느 한쪽에 바로 그 정답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한번의 선택은 되돌릴 수 없음을 또 알고 있어요
그래서 망설일 수 밖에 없는거겠죠
..소망..
하지만 이미 결론은 나와있답니다
모두가 꽃을 사랑하며, 그 꽃이 시들기를 바라지 않아요
그 꽃이 주인을 제대로 찾아가길 바라고 있을거에요
그래야 그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저 한가지 소망을 가지고 있을 뿐이겠죠
'내가 그 꽃이 바라는 주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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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주인은 아무나 될 수 없지만,
누구나 꽃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있을거에요
바로 그 사실이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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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아직은 두렵습니다
꽃이 시드는 것을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꽃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건지
그래서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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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꽃은 말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뿐
싱그러운 청초함과 부드러운 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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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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