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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인도승려 마라난타 존자가 불경등을 가지고

중국 동진에서 건너와 백제땅에첫발을 내디딘 곳!!

" 영광 법성포"

우리나라 불교 발상지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때의 느낌은 항상 봐왔던 절과는 다른 느낌으로

넓은 정원에 들어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무 데크로 쭈욱 길이 놓여져있고

봄이되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길을 쭈욱 따라가다보면 오솔길이 있습니다.

한적하게 산책도 즐길 수 있고 분수대도 있어 여름엔 또 시원하고...

조용한 이곳은 친구와 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보내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위의 건축물은 부용루로 참배 및 서해 조망용 누각으로서 1층 석벽에는 간다라 양식의 불전도

부조조각이 23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생동감있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108계단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어올라오시면 보실 수 있는 부용루 내부 모습.

조각이 아주 섬세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이 있으며

부용루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되어 있습니다.

위의 불상은 사면대불상으로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관음세지보살을 좌우보처로,

그리고 마라난타 존자가 부처님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다른 한면에 배치한 사면불로서,

약식 석굴사원 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 간다라 양식 사면대불입니다. 높이 23.7m

<맨꼭대기 사면대불상 앞에서 바라본 모습>



다른곳과는 달리 절은 4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산중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넓은 벌판과 앞으로는 바다와 접해 있어서 탁트인 시야가 가슴까지 속이 시원해지고

이국적인 건축물이 외국에 온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백수해안도로를 쭈욱 돌며 드라이브를 즐기신 후

이곳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가셔서 더욱 즐거운 ^^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주 한적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