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풀려가면서 봄철 대청소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봄 대청소 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묵은 때와 얼룩이다. 벗겨내기 힘든 묵은 때와 얼룩, 치약 하나면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

욕실 얼룩 제거하기
세면대, 변기, 수도꼭지, 샤워기 등 묵은 때와 얼룩이 쉽게 생기는 욕실을 청소할 때 치약을 이용하면 좋다. 부드러운 천이나 헝겊, 못 쓰는 칫솔 등에 치약을 묻힌 뒤 문질러 닦아주면 새것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는 욕실로 재탄생한다.

곰팡이 얼룩 제거
치약을 이용하면 벽지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곰팡이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치약을 적당히 묻힌 후 물과 함께 벽지에 발라주면 얼룩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레파스, 색연필 낙서 지우기
집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소파, 식탁, 책상 등 가구 이곳저곳에 보이는 크레파스와 색연필 낙서로 인해 곤욕을 치르기 마련이다. 세제로도 잘 닦이지 않는 낙서들을 지울 땐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 닦아주면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

생선 비린내 제거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생선을 손질하고 나면 생선 비린내가 나기 마련이다. 아무리 씻어도 잘 사라지지 않는 생선 비린내가날 때 치약으로 씻어주면 깨끗하고 말끔하게 냄새가 제거된다.

은제품 세척하기
은으로 된 목걸이나 반지, 팔찌, 수저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가 진행돼 변색되기 쉽다. 이때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 치약을 풀어 담가 놓은 뒤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은제품을 닦아주면 광택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출처: KBS2TV 드라마 ‘학교 2013’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