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세아밍 2017.02.22 23:56:25
초산이고 예정일 5월28일 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산후조리 때문에ㅠㅠ
친정이 강원도 인제이고
전 김포에 살고 잇고 분만도 김포에서 할거에요
남편이랑 며칠전 투닥거린일이 잇는데
제가 중학교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랏고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햇어요
부모님한테도 내 결혼식 혼주자리엔
아빠,엄마가 아닌 할아버지,할머니 앉힐거란
말을 할 정도 엿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혼주석엔 부모님이 앉으셧고
지금은 부모님이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요
얘기가 다른데로 흘러가네요ㅠㅠ
(이유는 적어야 할 것 같아서..)
그만큼 할머니도 손주들중에 제가 제일
아픈 손가락이에요..
저희 아빠 장남이고 제가 아빠의 첫째 딸
처음엔 저도 산후조리원을 가고 싶엇는데
엄마도 아니고 할머니가 직접 해줫음 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좋앗어요 오히려 집이다 보니까
조리원에서 해주는 프로그램만큼 쫓아가진
못해도 내 집이니까 편할거고
남편이랑도 그렇게 얘기 끝낫엇는데
며칠전에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겟냐고
신생아 데리고 이동거리가 너무 멀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서운도 하면서
틀린말은 아닌거 같고ㅠㅠ
근데 할머니는 벌써 호박이며 미역이며..
다 준비해놓고 계세요..
자연분만일지 제왕절개인지는 모르겟으나
애기낳고 보험기간 다 채우고 바로
퇴원하는게 아니고 이삼일 정도 더 잇다가
퇴원해서 시골 갈 생각 이엿는데..
무엇이 현명할런지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