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험관아기로 어렵게 아이를 얻었어요. 그리고 6주부터 9주까지 하혈을 좀 했어요 어느날은 좀 많이 흐르기도 하고 어느날은 그냥 좀 묻어나는 정도로만 나오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눈물흘리며 응급실로 향했고 아이가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야지 안심이 되었어요.(시험관아이라 프로게스트론(유산방지제)는 11주까지 맞았어요)

그후로 피비침도 없고 제가 사실 해외거주자라 13주되던때에 병원선생님의 허락하에 원래살던 캐나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다음날부터 또 다시 하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초기와는 다르게 피양이 많았고 응급실 구급차를 불러야할만큼 양도 많고 놀라는 일이 일주일에 3번은 되는거 같습니다. 진짜 또다시 눈물로 보내고있어요 다행이 갈때마다 아이는 괜찮았지만 이유도 모른체 지금 15주가 넘어가는데도 몇일에 한번꼴로 하혈을 하고 있어요. ㅠ 여기서는 전문의의사를 만나기가 너무 오래걸려서 4주나 더 기다려야하는상태인데 이렇게 계속 이유도 모를 하혈을 하며 매번 응급실가서 아이가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안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ㅠㅜ 너무 답답하고 무섭고 겁나는데 당연히 정확한 원인을 찾으려면 정밀 초음파를 해야하는데 언제쯤 하게 될지를 몰라서 ㅠㅠ 보통들 15주가 넘어서도 출혈이 계속된다는건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요 ㅠ 저번주부터는 선홍색이아닌 검붉은색 피가 나오는데 검붉은색피는 고여있던거라고하더라구요. 고여있던거면 여하튼 출혈이 계속 있었던거고 검붉은피임에도 불구하고 출혈양이 적지 않습니다.

정말 아이갖는일도 너무 힘들었는데요. 임신만 성공하면 다되는줄 알았는데 이게 왠 날벼락일까요 ㅡ.ㅜ 도와주세요. 대충 원인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고있는 지식들좀 풀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