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아이를 가진지 6개월된 예비맘이에요..
유산경험도있고 입덧도 심하고 몸이좋지않아 임신하자마자 일은 관두고 집에서 지내고있어요.

오늘 신랑이 일을 그만둬야할거같다고 하네요. 일하고 있는 직장이 사정이안좋아 올해까지만 영업할듯해서요..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신랑은 직장복이없는건지...갈때마다 사정이 생겨 오래 일을못하고 나왔어요.
아이도생기고... 뱃속에 아기는 나오자마자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며..저는 일을못하고있고..우울하기도하고..생활비는 당분간 어떻게 해야할지...친정엄마가알면 또 걱정하실까봐 숨겨야할것같고..
그냥 제삶이 불안한것만같아요. 신랑한테도 제가 힘이 되어줘야하는데
눈물만나니까 신랑도 화를 내버리네요..

제가 친구들에 비해 아주 조금 일찍 결혼을 해서..부부란 것이 무엇인지..결혼이란것이 무엇인지 아직잘모르나봐요
언니들..선배님들 따끔하게 제게 충고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