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 저도 남겨요♡
25튼튼맘S2 2015.01.25 08:39:24
예정일 1월 19일지나도 소식도없고 가진통에 심각한부종에 몸도힘들고 2센치진행됬는데 아이도 소식없어서 22일 유도분만 !!
제모ㅇ관장ㅇ무통ㅇ내진ㅇ 굴욕3종셋트라 하던데..
아파죽을라고 하니까 굴욕이고뭐고 없네요ㅠㅠㅋㅋ...
저도 말 편히 쓸게요!!!
22일 저녘 8시까지 입원하라고 했는데
뭣도모르고 7시전에가서 입원절차 다 밟고 분만실가서
응? 입원복 갈아입으라길래 다 갈아입고 수액바로 꼽음;;
내생각으론 병실잡고 들어가서 짐 다 풀어놓고
엄마랑 밥먹으려구 했는데 ... 7시에 금식들어감....
그때부터 패닉이됨..배가 너무 고팠기때문 ㅠㅠㅠㅠㅠ
참고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배고프다고 징징
결국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이러쿵저러쿵하니 밥주심^^;
열시부터 금식 꼭 하시라길래 허겁지겁먹고 물두잔먹으니
배가 꽉~~~~차서 기분좋아 룰루랄라^.^.^.^.^.^
12시되서 태동검사,내진하는데 내진 넘아파서 욕할뻔..
새벽4시반부터 유도제 약하게 투여한다고 얼른 병실가서자고
와라길래 그때까진 솔직히 겁이안남.. .....
새벽3시까지 폰만지다가 잠듬 1시간만에 일어나서 분만실감
태동검사하고 내진하고 유도제투여....
슬슬 괴물이 되어감.. 역시 자연진통이 좋은거같음..
가진통만 주구장창 불규칙하게느끼다가 유도제로 진통느끼니까 아.. 할말도안나오고 짜증 불만 미쳐버림...
운동도하고 나름 아픈배잡고 돌아다니다가 또 내진..
아침 7시쯤되서 내진하니까 2.5센치..유도제 좀 쌔게들어갔다던데 좀 더 쌔게올림.. 하... 진짜 산부인과 건물 부셔버리고싶음
엄마얼굴보면서 참고참고 또 참고 11시까지 버팀 울면서..
담당쌤 오시더니 아직도 2.5 진행 아.. 왤케 안나와주지? 생각하던찰나에 담당쌤이 느낌이 쎄하다며 억지로양수 터트리심
애기가 태변봤다고 몇시간째 진행도안되고 진통도 심해지는데
차라리 수술하는게 어떻겠냐하심.. 난 진작에할껄 외치면서
바로수술준비하고 응급으로수술...
수술하고 저녘6시까지 비몽사몽.. 속울렁 두통심해짐
무통꺼라 진통제넣어라 소리지르고난리남..
24일 어제까지 앉지도 걷지도 못함 울고불고 ...휴
25일인 오늘 링거도 빼고 꼬부랑할매로 조금씩 걷고
오후1시에 연습겸 쭈쭈물리러 고고고😍
23일 오전 11시 22분 2.98kg 왕자 태어났어요♡
진통할꺼다하고 제왕하니까 억울하긴한데
아파죽을거같아도 내새끼사진보고하니까 웃음뿐♡
아직얼떨떨한데 좀따가 처음만져볼 내새끼생각하니까
두근두근해죽겠어요ㅠㅠ!!
막달엄마들 엄마는 위대하다는게 맞는말인거같아요!ㅠㅠ
모두들 쫌만더 힘내서 이쁜아이들 출산합시다^,^
한번씩 들릴게요~~♡ 미리 설 잘보내십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