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10주차를 달리고 있는 둘째맘인데요.....
첫애때는 입덧없이 좋게 지나갔는데 둘째가 입덧이 엄청심하네요 ㅠㅠ
7주정도 됐을때 하혈한뒤 절대안정 판정받았지만....
첫애 입원으로 못쉬고....또 일줄뒤 입원으로 못쉬고.....
유산방지주사도 두방이나 맞았구요.....
근데 문제는 신랑이네요....!!!!
제가 힘들다고 죽겠다고 말해도 그냥 어쩌냐는 말뿐...
도움은 안주네요!!스트레스만 줄뿐!!
집안일도 육아도 무조건 내가!!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는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계속 잔소리!!
거기에 첫째 한번 씻기는데 30분!! 아빠라 서툴수 있다하지만 치카는 자기가 절대 못시키겠다며 매일 짜증!!
시키면 궁시렁 짜증내면서 하고 안시키면 안하고 방치후 나한테 잔소리!!
쉬라는건가요? 말라는건가요? ㅠ
오늘은 신랑이 늦게와서 제가 첫째 재우고있는동안(매일 제가재워요 잘땐 꼭 엄마 찾아서 ㅡ.ㅡㅋ) 끓여 먹고 있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목감기에 코감기에 입덧까지 3종세트를 겪고있어서 첫째 재우고 밖에나가서 얘기했죠
늦게오는날은 밖에서 먹고오라고.(어차피 법인카드로 먹는거라 일케 말한것임.) 집에서 뭐 해먹지말라고. 냄새 역하다고.
그랬더니 젓가락 슥 놓더니 기분 언짢은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이네요, 짜증난다는거죠.
이 외에도 엄청 싸웠네요. 임신전과 후가 너무 똑같아서 ㅡㅡ^ 아파도 티안나면 안아픈줄 아는사람이라 미치겠어요....
매일매일이 짜증이고 스트레스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