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기집이랑 난황 보고 왔어요. 세번째 임신만에ㅠ

막생은 11월 24일 이구요. .주기는 30~35일 이예요. . 배테기는 쓰지않고 배란점액만 신경썼어요. 몇달 관찰해본 결과 저같은 경우는 배란시 점액도 많고 무엇보다 밑이 빠질듯한 통증이 심했어요. 12월도 어플도 챙기고 통증 생길때 러브했구요. 15일에 배란된것 같아요.

원포는 28일 흐린 두줄. 이후 일동. 유한 차례로 조금씩 진해졌구 1월 6일 진한줄 봤어요.

15년 7월 유산.  16년 2월 계류.소파수술. 16년8월 근종수술

병원선 2월부터 인공 들어가자고 했었는데 노산(41세)에다 선근증도 심하다고ㅠ.

두달만 시도해보자 했는데 이렇게 와주었네요ㅜㅜ

증상은 배란 7일정도후부터 생리통처럼 아프더니 예정일 지나고도 통증지속. 가슴은 생리전 항상 부풀고 단단해졌는데 이번엔 사이즈도 커졌지만 유두가 스치기만 해도 아팠어요. .

오늘 예정일 2주 지나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 혹시 자궁외  일수도 있으면 하루 빨리 가자싶어 다녀왔어요. .

착상도 잘됐고 난황도 보인다고 2주뒤에 심장소리 들으러 오라고 ㅜㅜ

신랑도 병원 복도에서 초음파 사진만 뚫어져라 보는데 짠하더라구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두번의 임신.유산 겪으며 이지에서 축하와 위로받으며 힘이 많이 됐거든요.

심장소리 들어야 더 확실하겠지만 그래도 저처럼 노산이거나 몸이 좋지 않거나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힘을 내시라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이지 오시는 예비맘들 올해는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랄게요~^^

바이러스 듬뿍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