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0대중반이 넘었네요.

몇년동안 산부인과 다니면서 배란일 받아오고 배테기를 사용해도 아이가 찾아오지 않았어요. 내가 불임이라는걸 인정하고 싶지않아서 난임병원에 가지않았는데... 난임병원 진찰결과 자연임신은 절대 불가능 이라더군요...
인공절차중 나팔관조영술이 있어서 소개해준 병원에서 받았는데 아픈거도 아픈거지만 서러운마음이 크더라구요..

결과는 나팔관양쪽막힘..인공도 않되고 시험관만 가능하다고..
난임부부중 살이쪄서 배가차가워서 손발이 차서 등등 그런이유도 있겠지만 나팔관이 제일 크다고 하드라구요.
담주 월욜에 난임병원에 조영술결과 확인서 가따주면 인공일지 시험관일지 결정이 날듯해요
인공 먼저 시도해보고싶은데...

제가 이번일로 느낀게 나팔관조영술을 진작할걸 이라는걸 뼈져리게 느꼈어요.
정작 나팔관이 막혀 있었는데 몇년동안 알지못하고 약먹고 좋다는거 다먹고 먹고싶은거 참아가며 궁둥이가 벌집이 되도록 주사맞고..
몇년동안 지역 산부인과를 돌며 쓴 시간과 돈 매달 찾아오는 홍양에 슬퍼하고 울었던 시간들..좀더 용기내어 빨리 난임병원에 갈껄..

나팔관조영술 꼭 해보시길 바라고 우리에게도 아기천사가 꼭꼭 올꺼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