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홍장군 날짜.......매달 아주 정확히 오시네요...

이 미친 홍장군이 가고나면 19일쯤 되겠죠?

그전엔 병원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나팔관검사를 받을랍니다.

이지여러분들의   글을 많이 읽어서 한번쯤 받아도 될듯싶네요.

대충 어떤지...비용은 어느정도 되는지 배워서 알구 있구요..

결과본뒤에는 배란일 잡아서 또 열심히 신랑 잡아먹어야 겠죠...

이번엔 신랑과 저...색시한 잠옷 사입고, 이쁜 스텐드 하나 더 사려구요.

참..신랑 정자 검사도 같이 할려고 합니다. 그것도 한번 받아서 나쁠것 없다고 생각해요.

신랑도 제 의견에 다 따라주니 다행히구요.

이지맘들이 많이 드시는 복분자도 내일부터 꾸준히 먹을랍니다. 석류보다 좋다고 하니까..

착상기간엔 두유도 많이 먹을꺼구요....

여지껏 저혼자 배란일 잡고, 배란기에 배란통 느끼며 혼자만 조급해서 신랑 스트레스 주고...

안되면 또 신랑한테 화풀이하고..운동도 게을리하고...머릿속엔 온통 임신생각뿐인 지난날

다 잊을랍니다.

이렇게 기분좋게 열심히 운동하면서 지내면 아기 오겠죠..

추석이 다가오는데,성공하기를 믿고,제몸,신랑몸. 열심히 챙기고,

무엇보다 지난 수개월동안의 마음처럼은 안살렵니다.

마음을 착하게..긍정적으로...항상 긍정적으로....

해피마인드로 살렵니다...

이지에도 자주자주 들러서 정보 받고 바이러스 받으면서요....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고, 늘 부정적이고 짜증적이었던 저를 반성하면서..

새롭게 각오를 합니다.

여기오면 의사보다 더 좋은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번에 온 홍장군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밉지가 않네요.

마음을 바꾸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오늘은 시원한 맥주 한잔 하려구요...

여러분들도 말복이니까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요...

힘드시고 우울하신분들 모두 힘내시구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