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이되시죠?  제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걱정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좋겠네요

저도 님처럼 생리가 28일주기로 정말 정확하거든요
근데 1년쯤 전에 자꾸 생리 끝나고나서 일주일정도후에 자꾸 혈이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촘파해보니깐 자궁내에 용종(폴립:자궁내막이나 자궁경부에 주로 생기는 폴립은 군살처럼 생겨나고 이는 혈관공급이 풍부하여 출혈을 일으킨다고하네요)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땜에 피가 나고 가끔씩 아픈거라고 ...

근데 1.5cm 정도 되는데 정확히 용종인지 생리찌꺼기인지 촘파상으로 정확히 구분이 어려운데 생리찌꺼기이면 담에 생리시에 자연적으로 없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약으로 치료하면 되는데
용종(폴립)이면 [자궁경]으로 확인해서 청소해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러면 이 용종인지 생리찌꺼기인지 이것때문에 아기가  착상이 안되고 착상이 되더라도 유산확률이 높다고 하시더군요(밭이 고르면 싹이 잘나는 이치라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던데...)

그래서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를 빌며 피임아닌 피임겸 그냥 방치해두고 있었다가
올 1월 초에 자궁경으로 제거시술을 하였습니다
시술은 5분도 안걸렸고 간단하던데 자궁경 시술로 그조직 떼내서 조직검사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자궁내 생리찌꺼기였다고 이제 자궁 깨끗해졌다면서 인제 3개월정도후에
자궁이 회복되면 아기 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우리다니를 가진지 6주 되었네요 ^^*
저는 선생님께서 자궁경은 수술도 아니고 5분동안 자는동안 자궁 청소한다고 생각하시라고 안심시켜주셔서 믿고 큰걱정없이 시술받았습니다
님도 병원가셔서 정확하게 진단받으셔서 의논하시고 시술내용 확인하시고
폴립을 제거하는게 우선일거 같애요

얼른 회복하셔서 이쁘고 건강한 아기 가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