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검전  자꾸 출혈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 피검 결과 역시나 실패네요  이렇게 4차 실패..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고 있는데 생리가 있는 것은 거의 드문 경우인데  제가 그런 경우래요.

내막도 얇고 난소도 좋지못하고 (난소나이 38)난자질도 좋은편이 아니고 자궁근종도 있고 그래서 임신에 아예 안되니 생리가 있는거라고

그래도 계속 도전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나보다 더 안좋은 경우도 임신성공한다고 .. 위로를 하시는데 맘은 많이 불안합니다. 

늦게 결혼해서 결혼한지 3년 제 나이 올해 39 이제 한달후면 40 되네요..

남편은 4살차이.  나이도 많고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어서 아빠가 되게 해주고 싶은데 .. 현실은 너무 슬프네요 ..

운동하고 영양제 먹으며 컨디션 조절하는것이 난소기능이 더 저하되는것은 막을수 있다고 하시는대 약간 막연하기도 하고..

오늘 결혼하고 첨으로 신랑과 치킨에 맥주 먹으며 기분 풀었내요.. 결혼하자마자  아기 갖는다고 약 3년간  술은 아예 안 먹었거든요 ..

이게 뭐라고 치킨에 맥주 먹는데 약간 서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나름 이렇게 노력하고  몸이힘들어도 참고 했는데 왜 이리 결과물이 안 좋은지... 

한바탕  울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어제 한 친구가 7년 동안 10번도 넘는 거의 20번 가까이 시험관 진행해 딸을 낳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한 친구는 5년동안 아이가 없다가 셤관으로 쌍둥이 낳았다고 하고요..

그래서 저도 다시 화이팅 하려구요.. 

 우리 다들  좋은 엄마 될수 있을 거에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