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마다 들어와서 읽으면서 긍정의 기운을 받아갔었는데 

오늘은 너무 우울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글을 용기내서 한번 적어봅니다

이제 결혼한지 3년이 다되가네요.. 35살이예요..

작년에 날짜 맞춰서 자임 시도하다

올 1월 인공 1회하고 시험관으로 올인 해보자 싶어 올 3월에 1차

난자 6개 채취하여 5개 수정 중 자연 수정이 다 질이 안좋아 폐기 미세 수정으로 상 1 중 1 4일 배양 ..실패 ㅜㅜ

첨이니까 기대 안했어!! 긍정의 마음으로 8월 2차 시도 11개 채취하여 9개 수정 중 상2개 3일 배양 이식 나머지 4개 냉동

...이번엔 되겠지..그래서 명절에 좋은 소식 전해 줘야지 하면서도 실패 하면 어쩌지..하는 맘에 뒤로갈수록 불안 초조...

참 맘 편히 갔는다는게..힘드네요.. 2차 역시 실패...눈물이 이리 날 수 있을까 정도로 펑펑 울어 짐 눈이 퉁퉁 부었어요..

병원에선 자궁도 괜찮고 저 역시 자신이 있었는데...2차까지 실패하니 자신이 없어졌어요..

아이는 꼭 갖고 싶은데.... 저도 성공 할 수 있겠죠??  amh ?? 그게 2.0 이었요..나쁜건가요??

친구들은 머 다낭성이니 자궁에 혹이 있니 해도 다들 턱턱 임신하고..그냥 쉽게..임신? 그거 3개월이면 다 돼..

쉽게 쉽게 얘기하는데..전 왜 안되는 걸까요?? ㅜ ㅜ 제일병원 구화선 선생님께 진료받으시는 분 있으세요??

몬가 저를 잘 아는 건가..싶은게...제일병원이 집에서 가까워서 병원을 바꾸고싶진 않은데 선생님을 바꾸는게 낳을지..

제일병원 다니시는 분들..어떤 선생님이 잘 하시는지 알려주세요,,ㅜㅜ

맘이 힘들때 같은 난임 친구라도 있음 좋으련만 제 주위에는 다들 임신 떡 하니 하는 친구들 뿐이라  여기다 끄적거려 봤네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