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도 할것이 없고 궁금하기도 하고 이맘을 하나의 일기 형태로 기록해서 남기기도 싶고해서 이지데이에 회원가입하고 한글짜 적어 봅니다.  저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 이것 읽고 같이 위로하면서 긍정적이게 하루하루 보내시게요...  

전 지금 미국에서 사는 39살 친구랍니다.  한번 이혼의 경험을 겪고 이기적이게 만큼 미국에서 열심히 혼자 노력해 지금은 꽤나 좋은 직장과 연봉을 가지고 잘 사는 사람이예요.  미국에서 프랑스인 친구와 3년 넘게 데이트하고 시험관 준비 하게 되었답니다.  그 프랑스 친구와 여기까지 오게된것은 정말 운명 이라 할까요...  그리고 둘이 동의하에 시험관 결정하기까지 많은 대화를 하면 신뢰속에서 처음 시도를 하네요.  

일을 중독처럼 하는 저에게는 이 한국에서의 그리고 집에서의 하루종일이 생활은 정말 하루하루가 미치겠습니다.  부모님집에 있어서 맘은 편하지만, 아주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텔레비젼은 하나도 재미가 없는지...  

하와이에서 요번년도 4월달에 인공수정 한번 시도 했습니다.  친구가 하와이에 아주 유명한 의사가 있다길래..  안됐습니다.  인공수정을 아~~주 우습게 봤었죠.  하자마자, 아주 유명한 산에 하이킹하러 올라가고.. 술만 안 마셨지, 할것 다 하고 돌아다니고..  그 친구의 정자수는 많지만 정상의 형태는 1-3% 밖에 안된다는 말에 실망 많이 하고... 여하튼 인공수정은 완죤히 꽝... 이였죠.

그러다 일만 또 죽도록하다 7월달 부터 시험관 시술을 해야 되겠다 싶어 시술비용을 조사한 결과 어마어마한 미국의 시험관 비용이 저와 제 약혼자를 철거덕 만들었죠.. 넘 비싸요.  한 3천만원정도..

이것 저것 이유로 한국으로 시험관할 기회를 봤죠.  

9/22/2015 호르몬주사 시작... 과 함께 10/2/2015 11시에 난자 9개 채취, 정자 채취, 그리고 10/6일 11시에 최고의 등급 3개 배양된 이쁜이들 이식수술 시작.  오늘은 5일째인 10/11/2015 일요일 오후 3시정도.. 

아~~~~~~무 증상 없음.  내 약혼자가 난자 채취하기 전날에 꿈에 아기 3명이 태어난 것을 보았다는데 이것 참 그쪽도 하도 염려를 많이해서 그런건지.  이식 4일째 저녁에서 산등성이에 바다가 아름답게 노을지는 광경을 약혼자와 보는게 꿈에 놔왔습니다.  거 참 인간이 아무대도 기댈때가 없으니 이렇게 꿈까지 의존하나 봅니다.  유두가 아프는 증상도 없고, 배를 콕콕 찌르는 증상도 없고, 하도 먹기만하고 앉아있기만 하니 화장실만 갈 가데요.  음식은 엄마가 곰국 계속해서 끊여줘서 계속 먹고, 족발, 새우, 김, 멸치... 그냥 특별한것 없이 다 먹고 지냅니다.  

하루하루 질정제 잠자기 전에 하나씩 넣고, 여자 비타민, 엽산, 병원에서 준 아스피린 하루에 한알씩 먹고 있고요.  

어제 전화온 간호원 언니는 제게 10/16일 금요일에 오셔서 피검사 받은 후에 임신 결과를 알수 있다 하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밖에 나가서 무리없이 걸어도 된다 하지만, 제가 걸을때 무~~지 빠르게 잘 걷거든요.  그래서 천천히라도 잘 안 걸을려구요...  

만약에 3개의 배아이식이 3 쌍둥이가 된다면,, 여자 둘에 남자 하나... 큰 바램일까요?  이젠 모든 걸 다 같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조그마하단 꿈이 제게도 이뤄질까요?  이젠 다 살만하고, 내가 사랑한 남자와 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채워지질 못할 그 신비한 기분.. 정말 통일다음의 저의 소원일까요?  이젠 5일만 있으면 알게 되네요...  저의 부모님도 저의 사정을 딱히 알아 편한하게 해주시는데, 한번에 딱~~ 됐음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친구님들의 사연 마구마구 올려주세요 위로 되게!!

그리고 결과가 어째됐든, 10/16일에 임신확인 업데이트 드릴께요!  

그리고 또 생각합니다.  이런 고통과 노력이 있어야만 이루어 질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 뭐 별것 입니까?  한번사는 인생 뭐!! 별거있냐구요.  기냥 현실에 최선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