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1년에 한번씩 두 번 심장소리 못듣고 계류유 했습니다..
직장도 관두고 한약먹고 운동하고 제몸만 생각하고 지내다가 다시 아기 가지려고 노력하기시작했는데 또 유산될까 불안감을 안가지려해도 걱정이 자꾸 되더라고요..
다니던 산부인과에서는 제가 생리도 규칙적인편이고 배란도 매달 잘되어서 그냥 너무 초기라 운이 없는 거라고 습관성유산 검사를 권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민고민만 하다가 여기 글써서 여러분 의견을 들어보니 습유검사 해보는게 낫겠다고 하셔서 난임불임전문 병원가서 검사했네요..
검사비용은 일단 저만해서 요즘은 보험 적용되는 항목도 있다시며 29만얼마 들었구요..
남편도 하면 30정도 나온다셨어요..
검사결과가 일주일 좀 지난 오늘 듣고 왔는데 염색체며 갑상선호르몬이며 다 정상인데 태아살해세포라 하죠?제 면역에 약간 문제가 있다시네요..
정상수치는 12인데 저는 16이래요..
높은편은 아니라고.. 혈전수치??뭐 그것도 아주 약간 높다셨는데 일단 자연임산엔 문제될거 없어보이신다며 배란일 받아서 노력해보고 임신되면 "면역글로불린"주사맞고 치료받음 된다시네요..
자궁모양 기형인지 아닌지 이번달에 생리하면 조영술도 해보자셨는데그건 안할생각이에요..
기형일 가능성도 적고 기형이라도 유산의 원인일 가능성이 적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무튼 검색을 해보니 그 면역주사가 비용이 만만찮더라고요..
한병에 5만원정도하는데 수치와 체중에 따라 여러병을 수시간동안 맞아야해서 몸도 힘들고 돈도 몇십깨진더고요..
한번맞는거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일줄에 한번씩 2~3주마다 한번씩 일정주기로 20주 이상맞는 분도 계시더라고요ㅠㅠ
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 이번에 임신되면 유산방지하는 한약지어준다고 오라셨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는건지..
한약은 몸의 본질적인 문제 살해세포수치를 떨어뜨려주기 보다는 그냥 몸은 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거나 경험있으신 분들 이번에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지데이 조언 듣고 습유검사 해보길 잘한것 같아요..
태아살해수치 16이랑 비슷하셨던분들 주사비용, 주사맞은양 주사맞은 기간등 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