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가 임신 중인줄 모르고 치루수술을 받고 삼주동안 항생제주사와 항생제가 들어간 약... 먹었습니다..

10일날 임테기로 확인하고
11일날, 바로 촘파확인했습니다..

약 6주로 추정되고 아기집만 보였네요..
다담주에 다시 보러오라고하구요


근데 엊그제 갈색냉과 찌꺼기가 묻어나와 두려움에 병원에가서 촘파했는데 아직 아기도 난황도 심장소리도..들리지가 않더군요

어제는 빨간덩어리가 나와 다시 병원에가니, 착상혈일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기집에 아기는 보이지도 않았구요..
난황비슷한게 보일랑말랑한다고만..
일주일후에 다시 나오라고만 하더군요.. 지켜봐야안다고
장담 할 수 없다고...

제가 결혼한 입장이면 남편과 같이 해결하겠는데..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어렵게 지키고있는중이였는데
미치겠습니다.

오늘도 엄청 싸우고 또 갈색혈 흘렸네요..
빨간피덩어리까지...


알아서 키우던 지우던 하라하고 나갔네요..

아기지키기만해도 힘겨운데...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가망도없는 아가를 지켜보기만해야하고
저희집안도 알아버려서.. 지우자고 난리인데..
이 난리통에서 더이상 하혈안하고 건강하게 지켜낼수있을까요...
미치겠네요....

한마디라도 응원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