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관 세번째 때 성공해서
쌍둥이가지고 정말 조심하면서도
행복한나날만 보내다가
23주때 제 자궁이 견디질 못해
하늘나라로 올려보낸 예비희망맘입니다.
두번째까지는 성공 못 해서 쉽지 않다고
상심하게 되었는데 세번짼 상황이 좋았는지
큰 걱정없이 잘 성공하였습니다.
안 될것만 같던 시술이 성공하니
나도 되는구나 정말 희망이 생겼습니다.
엄마가 될 생각에 많이 준비도 하고
임신기간을 잘 보냈습니다.
근데23주 때 자궁경부가 약했는지
양막이 세서 어렵게 얻은 우리둥이
어렵게 하늘로 보냈습니다.
충격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을 가지게 해준 우리 고마운 둥이인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제가 현실파악이 좀 빠르거든요
오래 아파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했어요
그래도 문득문득 쉽진 않더라구요
이젠 없다고 생각하니ㅜㅜ
그래도 희망 잃지 않고 얼마전부터
4차 준비했어요
남편도 많이 힘들었겠지만
같이 위로하고 힘을 줘서 마음 먹게 되었죠
그래서 이왕 다시 하는거 좋은 마음으로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과 좋은 기운, 마음 전하고 나누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긴 글 남깁니다.
전 결과가 어떻든 동안에는 부정적으로 생각안하려구요
이 글보시는 분들도 힘내시면서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