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방어무니들..
한별이예비맘 2014.10.31 02:10:15
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같이 생활하며 지내던 튼튼이예비맘입니다
저역시도 난임이문제엿던 1인이엿죠...단지 제가아닌 신랑이문제엿구요
인공도 해보고 배란유도제 등등 4년을 해왓죠
병원에서는 인공할때마다 딱한마디만햇어요
지금이라도 인공포기하고 시험관하자고 하지만 그럴 경제적이안대서 그나마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50만원으로 겨우햇죠
하지만 실패..
신랑이 어떤문제냐 하시겟죠 ?
남들 정자 수가 기본 정상인게 10ㅡ15일때 저희신랑은0.1이구요
한마디로하면 다들100마리 정자가잇다면 저희신랑은1마리에서10마리뿐
그것도 다행이라며 시험관 권유을 햇죠..하지만 아시는분들은 아실꺼예요
경제적이라는게 아무리간절해도 시도해볼수없는현실..
시험관도 인공도 포기한채 신랑이2달 출장가게돼엇죠
저도뭐..네일아트학원다니며 신랑없이 혼자 느긋이 놀엇죠
아가생각은 어짜피신랑이 떨어져잇어서 잠시 쉬자햇구요
생각을내려놓구 학원시험에 몰두하구 신랑이가끔주말에와서 놀구
그러다 한번 관계을갖은걸 까맣게 그냥지나갓죠..
왜 다시다음날 다시 내려갓으니 배란날이니 뭐니 신경안쓰게댄거죠
그러다 10월11일 생리오는날 다가오네 하구 잇는데 4일이지나도 증상도 가슴붓기나통중도
생리통도 없엇어요... 뭐지하구
예전에 이지에서 선물받은 임신테스트기가 1개가잇어서
새벽6시에 소변을 묻히고 확인도안한채 잠들엇죠
다음날 아침9시 확인하니 두줄 애잇..설마? 이랫죠 그전에도 두줄에마니 낚엿기에..
그러고 다다음날 은행갓다가 오는길에 정말 먼가에 홀린듯 약국에서 제가임태기을 하나사고잇더라구요
걍 아무렇지않게 소변을 딱묻히고 처다보는디 1분2분?도안대서 두줄이 똭
불량인가? 하며 혹시나하구 병원에가니 역시나 병원테스트기을하더군요
의사가 두줄맞는데? 축하해요? 이러는데도 에이 아닐걸요? 희망업다하셧쟈나요 자임안댄다고햇는데?
이러며 재눈을 의심할정도엿어요 그래도 그소리듣고도 못믿어서 긴가민가하고 다음날 피검을해보앗죠
토요일날 피검수치가 100이 나왓다고합니다 하지만 높은건지 낮은건지 설명도안해주고
임신입니다 라는말도안해줘서 흠..아닌가? 이러는데
배가너무아파서 몇일뒤 가보니 애기집이 ...짠하구 보이드라구여
너무신기하고 너무 기뻣지만 혼자 잇는 지금이 너무 서운하드라구요
그러고3일뒤 소식들은 신랑님 언넝오시더니 춈파보고 기뻐날띠는데
나는 너무 허리랑 너무아파서 죽을것만같앗어요
병원에 갓더니 유산기잇다며 주사을 맞고 다음날신랑은가고 ㅜㅜ
몇일뒤에도 또다시 몸살처럼 심각하게아파서 갓더니
혹시나하구 춈파을해주셧어요
그런데 혼자..간것도 억울한데?.
춈파을보던의사가 애기가 심장띠네요 하며 소리을들려주셧어요
정말인지 기쁨맘 서운한맘 이제까지 4년동안 해볼거다해밧던 시간들
점쟁이가 애기가없을거라는말들...등등
여러가지가 스처지나가며 폭풍눈물이나더군요..
난임방어무니들 저도 난임부부엿으나 지금은 6주을 품은 예비맘이됏어요
그러니 기적같은 소식들 들려주세요
아가방과 난임방을 졸업을 하게돼엇네요...
그동안 공유해주신분들 답글하주신분들 감사햇습니다
꼭 임출방에서 뵈여 화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