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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옥초의 유래
28 무극도율 2020.03.21 0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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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력

옛날 어느 두메산골에 한 노승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노승 앞에서 죽음의 기운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어 따라 가보니 허름한 초가집 앞에 이르렀다.

노승이 목탁을 두드리며 탁발을 위한 염불송경을 하자 안주인이 나와 시주를 하는데 얼굴을 보아하니 수심이 가득했다.

스님이 부인에게 무슨 근심이 있느냐고 묻자 남편의 오랜 병환이 걱정이라고 했다.

스님이 안주인의 신색을 자세히 살피니 안주인의 강한 음기가 문제였다.

즉, 부인의 강한 음기에 남편의 양기가 고갈되어 생긴 병이었다.

스님은 담벼락 밑에서 흔히 무성하게 잘 자라는 풀잎 하나를 뜯어 보이며 이 풀을 잘 가꾸어 베어다가 반찬을 만들어 매일같이 먹이면 남편의 병이 감쪽같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 주고 사라졌다.

부인은 스님이 시키는대로 그 풀을 잘 가꾸어 음식을 만들어 지극 정성으로 남편에게 먹였더니 신기하게도 남편은 점차 기운을 차렸다.

남편은 오래지 않아 완쾌되어 왕년의 정력을 회복한데 그치지 않았다.

부인은 온 마당에 그리고 기둥밑까지 파헤쳐 그 풀을 심었다.

남편은 매일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열흘이 하루 같고 한달이 하루 같이 꿈같은 세월이 흘렀다.

부인은 집이 무너질 걱정은 않고 이기둥 저기둥 밑을 온통 파헤쳐 이 풀을 심어댔다.

그런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집기둥 모두가 공중으로 솟구쳐 집이 무너지고 말았다.

집이 무너지는 것도 모르고 심은 이 영험한 풀의 이름이 바로, ‘집을 부수고 심은 풀’ 이라는 뜻의 '파옥초’ 이것이 오늘날 ‘부추’로 불리는 채소의 전설이렸다.

예로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 시켜 준다'고 하여 정구지라 했다.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한다고 하여, 온신고정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라 했고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 진다고 하여 파옥초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 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 라고 했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말도 있다.

아들에게 주면 좋아 할 사람이 며느리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봄부추 한단은 피 한방울 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말도 있다.

부추는 체력이 떨어져 밤에 잘때 식은 땀을 많이 흘리며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 배탈이 자주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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