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들
자관 2017.09.09 20:12:35
요즘은 해외에 나가 있는 애들이 돌아가며
아프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오늘은 손자가 새벽부터 아프기 시작했단다.
뭘 먹어도 토하기만 해서 근처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 갔는데 의사가 없어서
내일 열시까지 입원하라며 수액주사부터~
처음엔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몰랐는데
애 선생님과 연락이 닿아 그때 알게 되었다고~
보증금 걸고 검사까지 하라는 걸 그 선생님을
통해 수액주사만 맞고 저녁 7시 퇴원했단다.
이번 일을 통해 뭐라 해도 우리의 의료체계가
잘 되어 있다는 것과 타지에서 몇 안 되지만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는 것도
이번 일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