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생신날이 어제이신데 월요날입니다.

생신날이 월요일이니까 모두들 출근하고 학교가고 빠지는 자식들이 있으니까

토요일에 샤브에서 모두 모여 저녁식사나 함께 하자고 형님께서 하셨습니다.

큰 매장이 휴일이 있어서 일요일은 쉬는날이되어서 토요일이라고 합니다.

오래전에 오지 않아도 되는데 나쁜 병이 찾아와서 심하시지는 않지만 조금 불편하십니다.

그래도 모두가 즐겁게 한자리에 모여서 자리를 하니까 부모님께서 그냥 흐뭇해 하십니다.

자식들이 그래도 울근불근하지 않고 서로가 위하고 화목해서 좋다고 하십니다.

물론 이번만이 아니고도 여럿이 모이고 형제간에 가족간에 자리하면 하시는 말씀 이십니다.

ㅎㅎㅎ증손자까지 함께 할수있는 사람만 모이니까 식구들 숫자가 21명 그래도

못 오고 자리못한 사람들을 많이 찾으시며 함께 있었으면 좋았다고 하십니다.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식구들 모이니까 반가운인사에 이런일저런일

이야기가 어~~~휴 귀가 멍멍할정도입니다.

그래도 흐믓해 하시며 여기저기 찬찬히 쳐다보시며 잔잔한 미소를 띄우십니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꾸준히 조금씩 오랫동안 함께하시며 맛있게 잡수시는데 가슴이 찡합니다.

조카중에 결혼한지가 6개월된 사람이 있는데 그 손부가 할아버지께 따듯한 선물도 드리고

그~~~저 부보자식간에 가족간에 형제간에 사촌간에 모두모두들 다 우애하고

서로믿고 서로간에 함꼐 의지하며 웃으며 지내야 한다고 하시는 말씀에 목 메입니다.

모두가 즐겁게 자리하고 각자 집으로 가셨고 어제는 실지 생신날이라고 준비한것이 있다고

새벽부터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막내가 월요일 쉬는날이라고 아침 함께하고 싶다고 부부가 왔습니다.

엊그제는 그날이고 부모님께서 역시 매우 흐믓해 하시며 즐거워 하십니다.

아침 미역국, 점심 잡채밥, 저녁 미역국에 케이크ㅎㅎㅎ 자주 먹으니까 좋았어용ㅎㅎㅎ

ㅎㅎㅎ아침 조회를 마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꼭 크고 거나하게 하는것도 좋지만

역시 사람은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삶이 역시 재밋고 즐겁고 행복한 삶이구나 생각하며

부모님께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고 마음속 깊이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