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집안의 내무부장관이 출장을 멀리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께 있을때는 항상 잘 해주었으니 몰랐지만 지금은 이틀되었는데

우찌 이리도 급하고 필요하고 모르는게 이렇게도 많은공 참 답답했지요...

자식들이 어제는 대구 한마리와 물메기(곰치) 두마리를 아주 큰것으로 가져와서는

저녁때 해먹자고 합니다 뭘 어찌 먹기만 해봤지 알아야 맛있게 해먹지요.

어휴 크기는 엄청 큰것이 큰 삼치만은 한것 같습니다.

탕은 정말 보기만 하고 야영가서나 낙시나 천렵가서나 여럿이서 해먹어 보았지만

직접 해먹으려니 ㅎㅎ 이것참 그것도 참 아들 내외도 역시 해먹지를 않해봤고요...

정말 말 그대로 본것과 들은소리를 바탕삶아 한번 솜씨를 뽐내봤지요.

살뜨물에 멸치다시 우리물에 여러가지 양념 있는것 모두다 넣고는 뼈 고듯이

오랫동안 끓이고 우려내었지요 부모님이 게시니까 가시 고르고 다시 넣고

한참을 끓여내고 가시는 골라서 버리고 식사를 하는데 으~와 대구지리를

얼마나 환상적으로 끓였는지 너무너무 시원하고 구수하고 달달한지 놀랐습니다.

엄청 큰것을 과서 약달이듯이 오랫돈안 끓여서 먹었는데 정말 입안에서 녹아 내렸습니다.

곰치 역시 처음 해보는 초보가 했는데도 시원하니 녹아내리는데 매운탕으로 안하고

모두다 지리로 끓였더니 시원한게 참으로 모두모두 맛있게 드셔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요리쉐프로 변신도 생각해봐야 되겠습니다.

내게도 이런 숨은 실력이 있었다니  으와 매운탕만 맛이 아니고 지리도 엄청나게

시원하고 맛이 최고라는것도 알았습니다.

ㅎㅎㅎ세상에 이러다가 몸짱이 아니라

지금도 만만찮은데 뱃살짱이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요 ㅎㅎㅎ